고정희 박사의 ‘식물적용학’ 온라인 교육 개설

써드스페이스 베를린 환경아카데미서 실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1-09-10
써드스페이스 베를린 환경아카데미(대표 고정희)가 ‘식물적용학’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식물적용학’이란 ‘식물과 함께’ 정원을 만들기 위해 또는 도시공간의 생태적 환경을 책임지기 위해 필요한 기초이론과 지식을 전달하는 과목이다. 식물적용학은 식물지리학, 식물형태학, 식물사회학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 플랜팅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플랜팅디자인이 소프트웨어라면 식물적용학은 하드웨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정원은 기초지식이 없어도 뛰어난 감각으로 만들 수 있지만 ‘지속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어렵다. 식물적용학을 공부하는 최종 목표는 지속가능한 정원과 도시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종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식물적용학은 시즌1 ‘개론’과 시즌2 ‘식물적용계의 인물전1’, 시즌3 ‘식물적용계의 인물전2’로 구분돼 있으며, 줌 라이브 강좌로 진행된다. 다시보기는 가능하다.

시즌1은 9월 23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총 13강으로 구성됐다.

이론으로는 ▲식물적용학 개요 ▲정원의 주인공 식물과의 첫만남 ▲식물의 변화와 성장 ▲식물의 역동성 ▲식물의 전략적 특성(CSR) 1부 - 식물적용의 새로운 도구 ▲식물의 전략적 특성(CSR) 2부 - 식물적용의 새로운 도구 ▲장소에 대한 이해 - 전략유형을 바탕으로 ▲관련이론이 마련됐다.

적용 실무로는 ▲나무가 만드는 공간 ▲숙근초 배식 – 클래식 ▲서식지 유형에 따른 디자인 1부 ▲서식지 유형에 따른 디자인 2부 ▲새로운 시대적 요구이다.

시즌2은 9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총 10강으로 구성됐다.

커리큘럼은 크게 ‘1세대: THE BEGINNING’와 ‘NEW PERENNIAL MOVEMENT’로 구분된다.

1세대: THE BEGINNING은 ▲윌리엄 로빈슨 William Robinson(1838~1935), 와일드가드너 ▲거투르드 지킬 Gertrude Jekyll(1843~1932), 나의 숲, 나의 정원 – 먼스테드우드 ▲헤르타 함머바허 Herta Hammerbacher(1900 ~1985), 숲 속의 빈터 ▲ 미엔 루이스 Mien Ruys(1904~1999), 정원 만들기와 차 끓이기(피트 아우돌프와 헹크 게리첸의 스승) ▲베스 차토 Beth Chatto(1923~2018), 자갈정원을 발명한 영국 숙녀이다.

NEW PERENNIAL MOVEMENT는 ▲볼프강 외메 Wolfgang Oehme(1930~2011), 뉴아메리칸가든을 만든 독일인 ▲우르스 발저 Urs Walser(1944 ~2021), 뉴저먼스타일의 시작 ▲피트 아우돌프 Piet Oudolf (1944~) 1부, 플랜팅 디자인의 락스타 ▲피트 아우돌프 Piet Oudolf (1944~) 2부, 플랜팅 디자인의 락스타 ▲헹크 게리첸 Henk Gerritsen(1948~2008), 자연주의정원과의 씨름이다.

시즌3는 내년 3월 8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10강으로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야생숙근초로 디자인한 자연 - 뉴저먼스타일이 초래한 숙근초 집착의 시대’와 ‘숙근초가 전부는 아니다’로 구분된다.

야생숙근초로 디자인한 자연은 ▲하이너 루츠 Heiner Luz(1959-), 지배의 논리 ▲: 카시안 슈미트 Cassian Schmidt(1960~), 지칠 줄 모르는 정원실험주의자 ▲톰 스튜어트 스미스 Tom Stuart-Smith(1960~), 자연주의 모더니즘 ▲나이젤 더넷 Nigel Dunnett, 자연주의 플랜팅의 에센스를 찾아 떠나다이다.

숙근초가 전부는 아니다는 ▲페트라 펠츠 Petra Pelz, 정원박람회의 여왕 ▲하랄드 자우어 Harald Sauer(1963~), 아우돌프가 한 수 배워 가다 ▲마크 크리거 Mark Krieger, 네추럴 하모니스트 ▲세베린 크리거 Severin Krieger, 무서운 신예 ▲페넬로페 홉하우스 Penelope Hobhouse(1929~), ever forever ▲로베르토 부를레 막스 Roberto Burle Marx(1909~1994), ever forever이다.

강좌는 전 강좌를 들을 수도 있고, 관심있는 강좌만 신청도 가능하다. 전 강좌를 듣고자 하는 사람은 일반인 20만원, 학생은 10만원이며, 강좌별 강의료는 일반인 2만3,000원, 학생 1만3,000원이다.

수강을 완료한 사람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써드스페이스 베를린 환경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터 / 써드스페이스
베를린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