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앞 효원로 ‘주민활력로드’로 바뀐다

4차선 도로 2차선으로 줄여 보도 확장하고, 전선·통신 지중화 추진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9-30

불법 주차된 차들로 가득한 경기도청 앞 효원로가 보행 친화 공간으로 바뀔 예정이다. /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10월부터 경기도청 앞 효원로를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이고, 보도를 확장해 보행 친화 공간으로 만드는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이 진행될 곳은 경기도청 앞 회전교차로부터 효원로와 향교로가 만나는 지점까지 약 350m의 구간이다. 이와 함께 전신주, 통신주 등의 선로를 지중화하는 공사도 이뤄질 방침이다.

사업이 추진되는 구간은 불법 주차한 차량으로 몸살을 앓아 사실상 2차선만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오래된 보도블록 때문에 보행환경이 안 좋았으며 불법 쓰레기에 대한 민원도 잦은 곳이다. 

또한, 사업 예정 지역은 경기도청 이전을 앞두고 빠른 속도로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어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을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의 하위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해 내년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으로 효원로를 ‘보행 친화 공간’으로 개선하고, 수원역과 도청 주변·행궁동에 이르는 근대문화 공간을 팔달산과 연결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우진 시 도시정책실장은 “경기도청 앞에 조성되는 ‘주민활력로드’를 시민들이 편안하게 걸으며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주민활력로드’를 경기도청 봄꽃축제와 연계한 ‘꽃길 테마로드’로 발전시켜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다”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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