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호수공원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재탄생

내년까지 14개소 무장애 친화공원 조성 예정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0-08
서서울호수공원 재생정원 데크확장(위), 데크로드 조성(아래) / 서울특별시 제공

서울특별시가 서서울호수공원을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조성해 교통약자들이 편히 다닐 수 있는 공원으로 재탄생 시켰다고 8일 발표했다. 

서울형 무장애 친화공원은 공원 내 주출입구와 주요 시설 및 동선에 턱낮춤, 경사로 등을 설치하여 일반시민과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공원이다.

이번 정비를 통해서 중앙호수 주변 데크로드와 몬드리안정원 등 주요 공간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공원 정문에 있는 종합안내판 교체하고 촉지안내표를 추가하였으며 안내소까지의 동선을 유도하는 점자블럭을 설치했다.

녹지대 주변 경사로를 평탄화하고 휠체어 이용 가능한 야외테이블을 설치했다. 또한, 휠체어 충전소 2대를 도입했고, 장애인 전용주차선을 구획했다.

‘무장애 친화공원 조성사업’은 2012년부터 매년 1~2개소씩 대상지를 개선했으며, 올해까지 11개소를 개선했다.

시는 앞으로 용산가족공원, 간데메공원, 응봉공원 등 3개 공원도 무장애 친화공원을 조성하여 내년까지 14개소에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의 공원이 일반시민은 물론, 어린이‧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다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비 완료 이후에도 공원 이용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추후 발견되는 장애요소까지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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