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 연계하는 생태·수변 둘레길 3월 착공

안계저수지에 총 62억 들여 11.5㎞ 둘레길 조성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1-09

경주시 안계저수지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과 연계한 생태·수변 둘레길이 조성된다. /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국내에서 10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양동마을과 연계된 생태·수변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안계댐 둘레길 조성사업’은 안계저수지에서 추진될 예정이며 총 11.5km 구간에 둘레길과 데크, 전망대, 쉼터 등을 설치한다. 총 사업비는 62억 원이 투입되고 공사는 내년 3월에 시작 예정이며, 2023년 12월 완공할 방침이다. 

시는 둘레길을 지역 성현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이야기 길, 수려한 자연생태 환경을 느끼는 힐링 산책로, 테마공간과 어우러진 특화 시설 등으로 구성하는 기본 구상을 세웠다.

둘레길은 1~5구간으로 나눠지며, 구간마다 특성에 맞게 수중부교, 수변데크길, 전망대,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스토리텔링을 담은 특화공간과 휴식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둘레길이 조성되면 양동마을은 물론 농경지, 습지, 초지, 숲, 수변 등 다채로운 경관요소들을 감상할 수 있는 역사·문화·생태 탐방로가 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안계댐 둘레길은 경주시가 가진 유서 깊은 역사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거점별 관광 명소와 시너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세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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