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51만 8,047㎡ 공원부지 지켰다

축구장 72.5개 크기 ‘신봉3근린공원’ 내년부터 조성 추진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1-28

개발 압력을 이겨내고 공원으로 조성될 ‘신봉3 근린공원’ 부지 조감도 / 용인시 제공

경기도 용인시가 51만 8,047㎡ 규모의 신봉3 근린공원을 토지은행의 공공토지 비축사업을 활용해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용인시는 제259회 시의회 본회의에서 ‘신봉3근린공원의 공공토지 비축사업 협약 동의안’이 24일 의결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시는 내년 2월 LH와 공공토지 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까지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공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신봉3근린공원은 시의 장기 미집행공원 중 면적이 가장 컸으며, 보상비는 약 1,9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서수지TG와 가까이 있고 가까운 성복동과 신봉동에 약 2만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있어 개발 요구가 매우 높은 곳이다.

시는 2019년부터 중앙정부 지원과 자체 재원을 활용해 2023년 이전까지 공원 12곳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수지구 죽전70공원, 기흥구 영덕1공원 등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해 공원을 조성하고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공원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2025년까지 ‘2020-2025 공원녹지조성 종합계획’에 따라 시민 1인당 공원 체감 면적을 처인구 18㎡, 기흥구 11㎡, 수지구 8㎡까지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백군기 시장은 “공원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인 만큼 미래를 내다보고 세심히 살펴나가겠다. 장기미집행 공원 12곳 등 도심 속 녹색 공간을 확보해 친환경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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