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캠프워커 반환부지 더 엄격하게 정화한다

환경오염정화 최고 수준인 1등급 적용해 안전한 공간 조성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2-28

캠프워커 전경 / (사)대구안전생황실천시민연합 제공


대구광역시와 국방부는 미군 반환 기지인 캠프워커 사업구역 66,884㎡에 대해 토양환경보전법상의 ‘1지역 기준’을 적용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26일 전했다.


‘대구대표도서관’과 ‘평화공원’은 주거지역, 학교, 어린이놀이시설 등에 적용되는 1지역 기준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3차순환도로’ 는 도로 구역이 적용되는 3지역 기준에 맞춰 정화된다. 


국방부는 현행 기준대로 정화사업을 추진하고자 했으나, 시와 ‘캠프워커 토양정화 자문위원회’의 전문가들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수준으로 정화를 요구했다.


이에 국방부가 경제성 검토 등을 거쳐 시와 자문위원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용했고, 최종적으로 사업구역 전체에 ‘1지역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상향 적용하는 정화기준대에 따라 정화사업이 진행되면, 2023년 1월에는 정화결과를 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충한 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안전에 대한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에 살면서 오염이 남아있는 상태로 부지를 반환받는 것은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으므로, 최고 수준으로 정화할 것을 국방부에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며, “이번에 대구시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중앙정부가 전향적으로 수용해 ‘반환미군기지 환경오염정화사업’ 추진에 있어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도출했다”고 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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