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500개 크기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사업’ 예타 통과

2027년까지 국비 2,288억으로 생태교육・체험공간 조성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2-30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사업’ 조감도 / 전라북도 제공

전라북도는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했다고 29일 전했다.

환경생태용지 1단계 사업은 올해 8월 공사를 시작했고, 이번 예타 통과로 2단계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에는 2,288억 원을 투입될 계획이며, 새만금 남측 대항리 인근 3.75㎢의 부지에 2027년까지 각종 생태환경 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될 생태공간은 ▲야생동식물 대체 서식지(149만㎡) ▲자연생태섬(103만㎡) ▲국제생태환경체험원(41만㎡) ▲염색식물천이지(64만㎡)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2012년 수립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총 1조 1,511억 원을 투입하여 새만금 내부 49.8㎢의 공간에 각종 생태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새만금 개발사업에 따른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고 수질정화 등 자연의 회복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야생 동・식물 서식공간 및 생태체험・환경교육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환경생태용지 조성을 통해 수질정화와 함께 야생 동・식물이 머물 수 있는 새로운 서식처를 제공하고 새만금 고유의 자연생태경관을 창출하여, 새만금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보존과 이용이 슬기롭게 조화를 이루는, 더 나은 보전을 위한 개발을 통해 생태문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전 세계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개발사업지에서 환경생태용지의 위치도 / 전라북도 제공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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