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사업, 매출액 10조 규모 시장으로 성장

2019년 9.3조에서 2020년 9.7조로 4.6% 증가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2-01-06

2020년 공간정보 관련 주요 산업규모 현황 /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2021년 공간정보산업 조사’결과를 6일 발표했고, 이에 따르면 2020년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9조 7,691억 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4.6% 성장했으며 종사자 수도 3.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간정보산업은 조사를 진행한 9년 동안 매출액 약 4.2조 원, 종사자 수 약 2만 5,000명, 사업체 수 약 1.100개 증가해 연평균 7.6%, 5.9%, 2.8% 성장했다.

공간정보산업의 매출 규모는 2020년 9조 7,691억 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서 4,301억 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0%, 당기순이익률은 5.8%를 기록했다.

특히, 공간정보 관련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부문이 17.7%로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스마트팜, VR 콘텐츠, 재난안전 컨설팅 등의 분야에 공간정보 활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67,740명으로 2019년과 비교해 2,384명이 늘었고, 지난 8년간 24,946개의 일자리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공간정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이 13.2% 증가했지만 협회 및 단체의 종사자는 44.4% 감소했다. 

공간정보 관련 사업체 수는 5,595개로 2019년 대비 6개가 증가하여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매출액 10억 원 미만의 사업체는 3,408개로 60.9%를 차지했고, 종사자 10인 미만의 사업체가 3,377개 60.4%로 드러나 아직 공간정보사업 분야는 소규모 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한편, 이번 조사에서 업계는 공간정보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업계는 ‘공간정보 표준화 제도 확립’, ’인재양성 및 유출방지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고, 필요한 정보로는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데이터‘, ’고정밀 통합 데이터‘ 등을 꼽았다.

강주엽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산업은 장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필요가 있고, 매출액, 종사자 수 등 외형적인 측면에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은 소규모 기업의 비중이 높고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의 창출도 필요한 실정으로, 앞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루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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