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미세먼지차단숲 8.6ha 조성에 86억 투입

해운대구 주요 철도역, 사상역 공영주차장 등 5곳에 조성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22-01-19

사하구 감천항과 강서구에 조성된 미세먼지차단숲 / 부산광역시 제공

부산광역시가 생활권 내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86억 원을 투입해 도심 속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한다고 18일 전했다.

시는 올해 ▲해운대구 동해남부선 주요 철도역 ▲사하구 신평동 강변대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완충녹지 ▲사상구 사상역 공영주차장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일원 등 5곳에 8.6ha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80억 원을 투입해 감천항, 사상공단, 녹산공단 등 16곳에 18ha 규모의 차단숲을 조성했고, 2025년까지 미세먼지차단숲을 지속해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저감하며 경유차 한 대의 연간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 47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또한, 도심 생활권 내 조성되는 도시숲의 경우 미세먼지(PM10) 농도를 평균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평균 40.9%까지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도심 속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도시바람길숲, 자녀안심그린숲 등을 통해 도심 속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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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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