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3년도 마을정원’ 사업 대상지 공모

오는 1일부터, 유휴지, 자투리땅 등 정원조성 가능한 부지 대상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4-25

경기도는 51일부터 ‘2023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의 참여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은 마을 내 유휴지 공간을 활용해 정원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가꿈으로써 마을의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 다양한 정원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내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공공형 마을정원 모두의 정원2개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대상은 마을 내 자투리땅, 유휴지, 공한지 등 정원조성이 가능한 곳이면 된다. 또 도심형, 농촌형, 공동주택형, 관광자원형, 어린이정원, 치유정원 등 대상지 특성과 이용목적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조성할 수 있다.

 

먼저 시민주도형 마을정원10인 이상 공동체가 주체가 돼 마을 내 빈터·유휴지 등에 1,000이상 규모 마을 정원을 조성하는 분야다. 1곳당 1~2억원을 들여 정원 조성 및 가꾸기, 가드닝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공공형 마을정원 모두의 정원은 시군이 직접 마을정원의 거점이 될 수 있는 3,000이상 규모 공공형 정원을 조성하는 분야로, 정원 1곳당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이중 시민주도형 마을정원은 오는 520일까지 마을 공동체가 관할 시군 정원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모두의 정원은 오는 531일까지 희망 시군이 직접 도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도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추진 주체 역량, 사업 대상지 적정성, 효과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오는 9~10월 중 최종 사업 대상지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최종 확정 대상지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도 및 각 시군 정원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이 사업은 경기도 정원문화산업 진흥 조례10조에 의거, 도내 유휴지 등에 마을정원을 조성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정원 가꾸기 활동으로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을정원(공동체 정원)이 코로나19, 탄소중립 실현, 자살 예방 등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발간한 우리 정원에서 시작하는 정원도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단체 활동보단 개인 또는 소모임이 늘어난 만큼 정원 가꾸기가 더 주목받고 있다도시농업을 통한 나무 심기와 건강한 흙이 탄소중립 실현에 부합하고, 반려식물 문화를 통한 생명 존중이 자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 포스터 / 경기도 제공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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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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