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5천여명, 마을정원 258곳 직접 가꿔

서울시 “시민주도형 정원문화 정착 목표로 지속 추진”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5-25



시민참여 녹화_서대문구 홍제동 / 서울시 제공


서울시민 5,000여명이 식목일을 전후로 집 앞, 골목길, 학교, 공원, 자투리땅 등 생활공간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어 삭막한 도심 속 일상에 녹색 활기를 불어넣었다.

 

서울시는 ‘2022년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에 시민 5,215명이 참여해 25개 자치구 258곳에서 수목 99,000, 초화류 73,000본을 심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원문화 정착을 목표로, 시가 지원하고 시민들이 직접 꽃나무를 심고 가꾼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5인 이상의 단체(공동체)를 구성하고 대상지 발굴부터 신청, 녹화,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원 조성을 완료한다.

 

특히 올해는 당초 계획한 규모(200개소) 대비 약 2.5배인 501개소의 단체(공동체)가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의지가 돋보였다.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은 필요한 재료를 지원해 대상지를 조성하는 녹화재료 지원사업과 예산 지원을 통해 대상지를 조성하는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나뉘며 총 9억원을 지원받는다.

 

녹화재료 지원에는 약 200개소에 각각 최대 200만원 이내의 꽃, 나무, 비료 등 녹화재료를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은 약 30개소에 각각 재료비, 사업진행비 등으로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시민참여 녹화_강북구 미아동 / 서울시 제공


이번 사업에 참여한 은평구의 한 단체는 봄맞이 기념으로 이웃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으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꼈고 동네 분위기가 화사해져 뿌듯하다라며 지원 물량 이외에도 이웃들끼리 마음을 모아 자체적으로 추가 식재도 완료했다. 앞으로 사업 규모가 더 확대되길 희망한다라며 사업 참여 소감을 밝혔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어 삭막한 도심 속 일상에 녹색 활기를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녹화에 참여한 다양한 구성원들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가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라며 앞으로는 일상 회복과 함께 시민들의 녹화 열정도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rotei@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