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내 자투리공간을 정원으로! ‘시민정원작가 디딤돌 프로젝트’ 실시

6월 2일(목)부터 3일(금) 오후 6시까지 신청접수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05-26

2021년 작품 중 ‘두 번째 풍경’(일사천리팀)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시민정원작가 디딤돌 프로젝트(구 72시간 프로젝트)’의 참여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찾아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72시간 안에 도시에 활력을 주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창조시키는 사업이다.

‘구 72시간 프로젝트’는 서울시 대표 조경분야 시민참여형 공모사업이었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도심 내 자투리 공간 83개소, 12,215㎡를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쉼터로 변화시켜 도심경관 개선 및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올해부터는 일반 시민이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아름다운 여가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자문과 정원 세미나 개최 등 지원을 통해 누구나 정원사가 될 수 있는 기회(디딤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명의 ‘디딤돌’은 일반 시민이 본 사업 경험을 토대로 정원 전문가로 한 걸음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창조시키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관련 분야 종사자(최소 1인), 서울시민(최소 1인)을 포함하면 누구나 5명 이상 15명 이내로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72시간 내 자투리 공간을 모두의 정원으로!’로, 올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대상지는 현장조사 등을 통해 뽑힌 도심 내 자투리 공간 5개소로, 이 중 1개소를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5개 대상지는 ▲용산구 용산동5가 24-2 ▲중구 신당동 844-14 ▲구로구 구로동 50 ▲송파구 잠실동 50-3 ▲서대문구 홍제동 8-5이다.

공모 접수는 6월 2일(목)부터 3일(금) 오후 6시까지 2일간이다. 참여팀은 대상지 중 1개소를 택해 응모서류를 이메일(seonhsboom@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여팀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5개 팀이 선정된다. 5개 참여팀은 8월 18일(목) 9시부터 26일(금) 오후 6시까지 72시간(9일) 동안 직접 자투리 공간을 바꾸는 작업을 실행한다.

작품조성 후 계획안과 시공성이 우수한 참여팀을 선발해 상장과 함께 대상(1팀)은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1팀) 300만 원, 우수상(1팀) 200만 원, 장려상(2팀) 100만 원을 시상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정원작가 디딤돌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소외된 도심 속 공간을 정원으로 조성하여 서울을 정원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직접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변화시킴으로써 나도 정원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보람을 얻으시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시민정원작가 디딤돌 프로젝트 참여팀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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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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