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불광천·세곡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제안공모
6월 24일(금) 오후 5시까지 참가등록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06-08
서울시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조성사업 설계자를 선정하기 위해 제안공모를 실시한다.
총 3개의 대상지로 ‘동작구 도림천’, ‘서대문구 불광천’, ‘강남구 세곡천’이다.
이번 공모는 수변공간을 도시의 변두리에서 시민의 일상과 문화생활의 중심으로 되돌리고, 도시공간의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참신한 제안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공모대상은 국내·외 조경, 도시, 건축 분야의 전문가로, 설계자 선정 후 발주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범위와 설계안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공모에서는 완성된 설계안을 요구·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자의 경험과 역량, 과제들에 대한 수행계획 및 방법 등을 기술한 제안서를 통해 사업의 기본 추진 방향에 대한 이해와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은 물론 기술적, 전문적인 수행 능력 등을 겸비한 과업수행에 적합한 설계자를 선정한다.
도림천 수변감성도시 제안공모
제방과 옹벽 등으로 단절된 하천공간과 도시공간의 입체적 연결 및 도림천과 주민의 일상이 어우러지는 지역 상생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설계공모를 통해 단절된 하천구역과 도시지역을 연계하고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다양한 활동이 수변공간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도림천과 도시가 어우러져 주민들의 커뮤니티와 소상공인들의 상권이 활성화되는 지역 상생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주요과제는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찾아오는 일상으로서의 수변공간계획 제시 ▲도림천변 보행 편의 향상 및 경관개선 계획 제시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를 고려한 주민 일상과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 제시 ▲도림천 중심 도시공간구조 변화 시나리오 제안이다.
불광천 수변감성도시 제안공모
불광천과 인접한 주변 지역상권을 연계하는 계획을 통해 수변문화와 지역경제가 모두 활성화되는 수변중심 지역 상권개선 시범사업을 조성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설계공모를 통해 기존 시설은 개선하고 주변 지역과 유기적으로 이용 가능한 공공공간을 조성하며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공유할 수 있는 지역특화 수변공간 활성화 전략을 통해 불광천 인근 주민들에게 활력있는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주변 지역 전체의 상생공간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주요과제는 ▲도시지역과 하천구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간계획 제시 ▲불광천과 도시 경계 부분을 활용한 시설물 디자인 개선방안 ▲주변 지역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역 특화 수변공간 활용전략 제시이다.
세곡천 수변감성도시 제안공모
주거단지와 세곡천의 연계 계획을 통해 새로운 수변 주거문화가 형성되고 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세곡천으로 회복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설계공모를 통해 주변 도시조직의 이용현황과 하천의 이용현황 및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을 모두 고려해 수변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전략을 수립, 세곡천을 도시의 삶이 어우러지는 주민 생활의 중심공간으로 개편하고자 한다.
주요과제는 ▲소규모 하천 특성(평균하폭 28m)을 활용한 주거단지와 세곡천의 연결 전략 제시 ▲물과의 유대감 회복을 위한 방문자의 다양한 수변 체험전략 제시 ▲종합 마스터플랜 및 구간별 추진 전략 제시이다.
참가 등록은 6월 24일(금) 오후 5시까지 공식 웹사이트(https://project.seoul.go.kr)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
1등 당선자에게는 발주기관과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 당사자로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시는 “하천구역과 도시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물과 사람과의 유대감을 높여 수변공간에서 시민들의 다채로운 일상생활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제안을 통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새로운 모델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모전 포스터 / 서울시 제공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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