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문공사업 수주실적…7개 업종 중 조경만 하락세
전문공사 11.6조 수주, 전월비 21.2% 상승
지난달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 규모는 11조6,500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21.2% 상승했다(잠정).
지난달 전문건설공사의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21.2% 상승했다. 이런 상승 기류 속에 전문건설 7개 업종 중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업’만이 실적 하락세를 보였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5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 규모는 11조6,5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1.2%, 전년 동월 대비 58.3% 상승했다(잠정).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3조720억원(전월비 +4.6%, 전년 동월비 +32.3%),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8조5,770억원(전월비 +28.5%, 전년 동월비 +70.3%)으로 추정된다.
주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구조물공사가 4,280억원에서 9,950억원으로 올라, 전월 대비(132.2%)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이외 ▲철근‧콘크리트공사 3조570억원(21.5%) ▲습식‧방수공사 6,330억원(19.9%)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 9,990억원(11.4%)도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4월에 큰 하락세를 보였던 실내건축공사(1조4,360억원)와 토공사(1조2,360억원)는 이번 들어 각각 28.1%, 8.7%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는 4,700억원으로 전달 대비 14.3% 하락했다.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의 2022년 월별 수주실적은 ▲1월 2,690억원 ▲2월 3,090억원 ▲3월 5,630억원 ▲4월 5,480억원 ▲5월 4,7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5월의 건설경기실사지수는 41.8로 전월(33.5)보다 소폭 개선(+8.3p)됐다. 6월의 전망치(46.9)에선 여전히 예년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수주 경기실사지수는 원도급수주가 62.4(69.2→62.4)로 집계되면서 전월보다 소폭 하락(-6.8p)했다. 하도급수주도 56.7(58.8→56.7)로 하락세(-2.1p)를 보였다.
원도급 공사수주지수는 수도권(64.5→58.5)이 전월 대비 악화(-6.0p), 지방(65.5→63.8)에서는 전월의 수준을 유지(-1.7p)했다. 하도급 공사수주지수는 수도권(64.5→64.2)이 전월과 사실상 동일(-0.3p)한 수준을 나타냈다. 지방(56.7→53.9)에서는 소폭의 하락(-2.8p)을 보였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기능공의 수급, 안전관리강화에 따른 실작업시간 감소, 지역별 관급공사 물량감소, 기능인력 수준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 주된 현안 문제가 지수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 글·사진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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