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공공공사 CM용역 발주에서 조경 및 산업환경설비 분야의 발주금액이 46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4%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CM협회가 분석한 조달청 나라장터 CM 발주 현황 결과 2022년 2분기 공공공사 CM용역 발주금액은 9,2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

발주건수는 459건으로 전년 동기(359건)보다 27.9% 늘었으며,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4억원) 보다 0.8억원 상승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4월이 3,402.1억원으로 2분기 발주금액의 36.7%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2,000.1억원) 대비 70.1% 크게 증가했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울산다운2 A-5,6,9BL 아파트 건설공사(2,753호) 시공단계 감독권한대행 등 (통합)건설사업관리용역(175억원) ▲평택고덕 A58BL 아파트 건설공사 14공구 시공단계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99.8억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시 신청사 건립사업 건설사업관리용역(98억원) 등 발주에서 힘을 얻은 덕분이다.

공종별로는 건축분야 발주금액은 3,383억원으로 전년 동기(2,599.1억원) 대비 30.2% 상승했다. 발주건수도 14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130건)에 비해 10.8%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0억원) 보다 3.5억원 증가했다.

5,429.8억원이 발주된 토목분야는 전년 동기(4,357.5억원) 대비 24.6%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291건으로 지난해 2분기(227건)에 비해 28.2%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9.2억원에서 18.7억원으로 0.5억원 하락했다.

기타(조경, 산업환경설비)분야 발주금액은 463.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18.8억원)에 비해 2,364.4% 대폭 증가했다. 발주건수도 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건) 보다 1,100.0%나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간(9.4억원) 보다 9.9억원 증가했다.

한편 지난 5월, LH는 처음으로 조경분야에 대한 시공책임형 CM 방식의 공사를 발주한 바 있다. 그 규모는 ▲화성동탄2 경부직선화 상부공원(794억원) ▲인천계양(448억원) 등 2건으로 공사비는 총 1,242억원이다.

발주자별 현황을 살펴보면 국가기관 발주금액은 873.1억원으로 지난해(460.6억원) 대비 89.6%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58건으로 전년 2분기(22건)에 비해 163.6% 대폭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5.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0.9억원) 보다 5.8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발주금액은 4,442.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3,345.3억원) 대비 32.8% 늘었고, 발주건수(227건)도 14.6% 증가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억원 상승했다.

공공기관 발주금액은 3,96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69.5억원) 보다 25.0% 증가했고, 발주건수(174건)도 25.2% 상승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했다.

자체발주는 7,83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70억원) 대비 25.0% 상승했고, 발주건수(399건)도 22.8% 증가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19.3억원) 보다 0.4억원 늘어났다.

조달청 발주대행은 1,437.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705.4억원) 보다 103.8% 대폭 증가했다. 발주건수도 60건으로 76.5% 상승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20.8억원) 보다 3.2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