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로지로 경쟁력 있는 강소도시 만들기 ‘강소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2022’ 실시

10월 15일(토) 오후 5시까지 신청접수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08-16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는 ‘강소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2022’을 실시한다.

인류 쇠락이 투시된 어두운 예언. 널리 알려진 맬서스(Thomas Robert Malthus)의 이야기다. 이것은 간단한 산술로도 설명이 가능한 뚜렷한 미래 예측이었다. 그런데 인류가 여전히 멸망하지 않고 있는 것은 테크놀로지 덕분이다. 맬서스가 예측하지 못했던 변수였다. 인류는 오히려 남는 식량을 처분하는 문제로 고민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테크놀로지를 통해 생존을 확보한 인간은 도시에 몰려들었다. 인류의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했던 대도시, 메트로폴리스가 등장했다. 그 배경에도 테크놀로지가 깔려 있다. 강철, 자동차, 통신, 엘리베이터 등.

이번 공모전의 키워드는 ‘테크놀로지’로, 대도시의 대안으로서 강소도시의 경쟁력을 묻는다. 테크놀로지는 자연발생적으로 등장한 것이 아니라 치열한 고민과 연구의 결과물이었다. 인류의 미래에 대한 대안도 그런 고민을 요구한다.

한계에 이른 대도시에 대한 대안으로서 지속가능한 강소도시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현재의 테크놀로지로도 1만의 소도시가 1000만의 대도시를 ‘경쟁력’과 ‘삶의 질’'에서 앞설 수 있다. 테크놀로지는 어떻게 소도시에 경쟁력을 갖추게 해 강소도시로 만들 수 있는가?

공모조건은 다음과 같다. 인규 규모는 5000~3만 명 정도 수준에서 제안자가 설정할 수 있다. 위치 및 도시 크기도 제안자가 임의 설정한다. 사업 시기는 향후 30년 이내이다. 제안자는 기존 도시를 재생 제안할 수도 있고 상상의 도시를 제안할 수도 있다. 제안자는 발제문의 ‘산업’을 임의 제시할 수 있다. 제안자는 도시 자체를 제안할 수 있고 도시간 네트워크 방식을 제안할 수도 있다. 혹은 두 방향 모두를 제안할 수도 있다. 조건에서 제시되지 않은 내용은 제안자가 모두 임의 상정할 수 있다.

참가자격은 도시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인 추후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책임)연구원급 2인까지이다. 공동응모를 허용하되 상금은 제1저자에게 지급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0월 15일(토) 오후 5시까지 공모 홈페이지(www.alternative-city.org)에서 참가등록을 하면 된다. 1단계 제출물은 10월 31일(월)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하며, 1단계 합격자에 한해 2단계 제출물을 2023년 1월 30일(월)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결과는 내년 2월 6일(월) 발표된다.  

관련해 6차례의 세미나도 진행 중이다. 세미나는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등(1)에는 상금 5000만원, 2등(1)은 3000만원, 3등(1)은 2000만원, 2단계 진출자 모두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전 포스터 / 서울대 건축학과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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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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