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수목 피복, 지역 축제 장식 용품에서 경관 조성까지도 ‘거뜬’

축제 장식 효과와 수목 보호 효과를 더한 조경용품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09-29
코로나-19로 인해 축소 진행되거나 많은 제약이 있었던 지난 시기의 지역 축제와는 달리, 최근 완화된 방역조치로 인한 엔데믹으로 인해 성큼 다가온 이번 가을과 겨울을 위한 대면 축제 준비에 분주하다. 지역 특산물 축제부터 문화예술, 자연 등 다양한 테마의 축제들이 시민들을 맞이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제나 행사를 준비할 때, 컨셉에 따라 원하는 경관과 느낌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돋우는 부분이 중요한 가운데, 최근 축제 장식용품으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조경 월동 자재가 있어 소개한다.
  


털실로 짠 직물을 거리에 전시하는 예술인 ‘얀 바밍(yarn bombing)’에서 착안한 제품인 디자인 섬유 수목 피복 ‘색동나무’는 일반적으로 공방 등에서 제작하는 손뜨개 형식의 작품에서 어떤 나무 형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규격화 및 제품화했다.

‘색동나무’는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 패턴 등으로 축제 형태나 행사장의 컨셉에 따라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제품에 내장된 벨크로로 인한 쉬운 설치 및 제거가 특징이다. 보관을 잘 하면 이듬해까지도 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며 폐기 시에는 농업용 부자재 등으로 환원해 친환경성까지 갖춘 제품이다. 

그간 수목 장식을 위한 자재로는 손뜨개 나무옷이나 가랜드, 현수막 등이 이용되어왔는데 제작 기간이 길거나 재사용이 어려운 점으로 인해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 다양한 수종별, 규격별 적용 가능하도록 개발한 ‘색동나무’는 행사장 수목에 해충이 모이지 않도록 계피에서 추출한 천연방충제를 도포해 수목 병충해까지 방지하며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 현장에 대해 해충으로 인한 혐오감까지 줄여주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다. 



축제 현장 입구나 주차장 등에 설치한다면 방문객 맞이와 환영 효과, 축제 현장 중심가 혹은 먹거리부스에 설치한다면 볼거리 제공이나 포토존으로의 이용도 가능해 설치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따라서, 간단한 방법으로 손쉽게 즐겁고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으며, 그 외 관광지나 테마거리, 특화거리 조성에도 탁월하다. 

섬유 수목 피복 ‘색동나무’를 개발한 마루온조경㈜ 관계자는 “저희 제품을 축제 장식이나 행사 준비를 위해 많이 찾아주시는데 매우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나무에 더욱 이롭고 다양한 쓰임새를 지닌 다채로운 조경자재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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