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일기] 볼프강 호숫가의 작은 마을, 장크트 길겐

글_강호철 오피니언리더(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라펜트l강호철 교수l기사입력2022-11-18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 LANDSCAPE’ - 307


독일 중남부와 오스트리아편 - 38

볼프강 호숫가의 작은 마을, 장크트 길겐



글·사진_강호철 오피니언리더

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장크트 길겐은 참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츠뵐페르호른 산과 볼프강이 멋진 조화를 이루지요.

마을에서 산으로 오르는 케이블카가 있어 더욱 정겹고 편리하답니다.

이곳은 너무 아름다워 더 머물고 싶지만, 잠시 머무는 경유지라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조급해지네요.

마을 구석 구석을 둘러본 후,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으로 오를 계획입니다.

마을의 여유로운 녹색환경과 맑고 푸른 볼프강호수(Wolfgangsee)가 너무나 조화롭고 아름답습니다.











강이나 호수를 끼고 있는 마을은 보다 여유롭지요.

장크트 길겐은 휴양지로서 아주 매력적인 좋은 환경을 갖추었습니다.













주택가와 호수변을 분주하게 오르내립니다.

개방된 분위기의 저택들 정원이 수준급이네요.

생울타리와 펜스 그리고 운치 있는 조각품이 마을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마을은 붐비지 않고 한산하여 느긋하게 기록하며 운동을 겸합니다.















주택가와 호수변을 분주하게 오르내립니다.

개방된 분위기의 저택들 정원이 수준급이네요.

생울타리와 펜스 그리고 운치있는 조각품이 마을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마을은 붐비지 않고 한산하여 느긋하게 기록하며 운동을 겸합니다.











녹색의 전원적 풍광이 마음을 보다 편안하게 합니다.

어린 시절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랐지요.

이미 수십 년의 도시 생활에 익숙해져 복잡하고 각박한 환경이 몸에 배었습니다. 

그렇지만 나의 잠재의식 속에는 자연이 주는 편안하고 여유로움이 살아 있나 보네요.











호숫가와 동네를 분주하게 돌았습니다.

이제 케이블카를 타고 산으로 올라야 할 시간이네요.

유럽의 여름은 낮이 의외로 길지요.

여름이지만 알프스 자락이라 더위를 느끼지 못한답니다.













호수마을에서 츠뵐퍼호른Zwolferhorn으로 오르는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1522m 정상까지는 20분 정도가 소요되네요.

고도가 오름에 따라 변화하는 바깥 풍경이 대단합니다. 

조금 전 산책하며 둘러보았던 마을과 호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지붕.





호수가 있는 평지 마을에서 해발고도 1500m가 넘는 산정까지 20분 정도에 이동하였습니다.

고산 식물들이 자태를 뽐냅니다.

주변의 자연이나 풍광이 매우 다른 모습이네요.

이곳이 Salzkammergut 지역의 3대 View Point에 해당된다네요.

참고로 3대 뷰 포인터는 조금 후 장크트 볼프강으로 이동하여 산악열차로 올라갈 1,783m 샤프베르크 전망대와 다흐슈타인산 5 Fingers(2,100m)랍니다.















고원지대라 온도가 낮습니다.

야생화들이 눈길을 유혹하네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전망이 좋은 카페도 있습니다.

산악자전거 MTB로 올라온 젊은이들도 눈에 띕니다.

호수변 마을이 그림같네요.















‘츠뵐퍼호른 산’ 정상에서는 볼프강 호수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절경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고산에서 맡는 커피 향은 독특하고 매력적이지요. 

담백한 이미지의 야생화와 잘 어울리지요.









정상에서 잠시 머물며 주변 자연과 만나고 풍광을 즐깁니다.

인간 눈높이와 새의 눈높이(조감)에서의 모습은 많이 다르지요.

오늘 둘러봐야 할 장소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분주하게 둘러보고 서둘러야 계획된 코스를 마무리할 수 있지요.

















다시 호숫가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본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장크트 길겐은 초기에는 유럽의 순례지에서 지금은 조용하고 품격 있는 휴양지로 인기가 높답니다.



곳곳에서 고산식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알프스의 분위기가 나네요.



무궁화도 반갑게 만났습니다.











알프스에서 흘러내린 호수라 스위스의 풍광을 닮았습니다.

아름답기도 하지만, 여유로움이 더욱 부럽습니다.







제한된 시간에 숨돌릴 틈도 없이 장크트 길겐(St. Gilgen)을 살펴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의 외갓집에 대한 추억은 대부분 밝고 긍정적이지요.

모차르트의 어린 시절을 상상하며 추억의 나래를 펼쳐 보았습니다.

유럽의 여름은 낮이 의외로 길지요. 아직 해는 중천에 머물고 있습니다. 

볼프강 호수 유람과 산악열차도 오늘의 스케줄에 포함되어 있지요.

모차르트의 외가 동네를 열심히 신명 나게 둘러보았습니다.

글·사진 _ 강호철 교수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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