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탄소Zero 모델정원’ 조성

정원관련 학과 및 기업 참여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11-18

‘탄소Zero 모델정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국립세종수목원 생활정원 일원에 ‘탄소Zero 모델정원’ 4개소가 지난달 조성됐다.


‘탄소Zero 모델정원’은 전 세계가 동참하는 ‘2050 탄소Zero(탄소중립)’ 실현 목표 달성을 알리고 정원관련 학과 학생들의 직업역량강화 교육 및 기업 ESG를 실시하고자 기획됐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해 반려식물을 주제로 한 모델정원 5개소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탄소제로를 주제로 선정해 정원을 조성했다.


이번 모델정원 조성에는 4개 팀(9개 기관)이 참여해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식물로 49㎡ 규조의 정원 4개소를 조성했다.


조성된 정원은 ▲숨[SUM] : 더하기(중부대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 ▲Zero 園(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자원재활용정원(한국농수산대 조경학과) ▲행복내비게이션 평생 어부바 신협정원(신협중앙연수원, 세종신협, 세종부강신협, 세종우리신협, 세종중앙신협, 전의신협)이다.


조남성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참여기관마다 개성을 담아 다채롭게 조성한 4개의 모델정원은 탄소Zero 실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정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참여형 모델정원 조성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탄소Zero 모델정원’ 개막식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자연소재 활용정원 숨[SUM] : 더하기

중부대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 박은영, 김복영, 김세나, 남연서, 소선덕, 이병우, 한성희






정원은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숨’ 쉬는 땅 위에 많은 양의 탄소 흡수를 위한 식물 ‘더하기’ 프로그젝트로 조성됐다. 그간 인간의 마이너스(-)의 결과물들을 식물의 더하기(+)로 지구의 탄소 Zero를 향해 가는 건강한 모델정원을 제안하고, 일상 속에서 함께 탄소 Zero를 만들어나간다.



Recycle정원 자원재활용정원

한국농수산대 조경학과 김현화, 변세민, 백송희, 양초현, 이채림, 이천환, 이현민, 정재명, 채수용, 채정현, 황영인







산업화의 편리함은 자연에 엄청나게 큰 고통을 남겼다. 정원은 쉽게 쓰고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산업용 폐기물 등을 활용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조성했다. 정원을 통해 생활 속 재활용의 작은 습관이 인간과 지구를 위한 탄소Zero의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



전통소재 활용정원 Zero 園(전통정원의 재해석)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조수민, 김사론, 김한새, 김형운







전통정원은 자연을 벗이라 여겼던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정원은 전통시설물과 함께 탄소 흡수율이 높은 식물을 활용해 조성했다. 조상들의 정원에서 탄소 Zero 효과를 느껴보자.




경관활용형 정원 행복내비게이션 평생 어부바 신협정원
신협중앙연수원, 세종신협, 세종부강신협, 세종우리신협, 세종중앙신협, 전의신협






정원은 어부바 둘레길을 따라 사계절 피고 지는 다양한 식물들의 색감, 질감 등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담았다. 변함없는 자연에서 한결같은 신협과 조합원들의 믿음으로 생활 속 탄소Zero의 작은 실천을 함께하고자 한다.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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