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 규모는 8조6,650억원이었으며, 이중 조경식재 및 시설물공사업의 수주액은 3,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조경식재 및 시설물공사업의 수주 금액은 3,190억원으로 전달보다 5.1% 상승했다. 수주액은 지난달 반등세를 보인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10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 규모는 8조6,650억원으로 지난달보다 27.3%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3.9% 상승했다(잠정).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2조8,850억원(전월비 +58.5%, 전년 동월비 +35.9%)이며,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5조7,800억원(전월비 +15.8%, 전년 동월비 +33.0%)으로 추정된다.

전문건설공사 및 주요 전문업종별의 2022년 10월 수주실적(잠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제공

주요 업종별 수주액을 살펴보면, 토공사가 1조7,830억원을 수주해 전달 대비(57.4%)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실내건축공사 1조1,650억원(15.9%) ▲습식‧방수공사 4,410억원(10.6%)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 3,190억원(5.1%)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 7,990억원(1.2%) 등 순으로 전월비 증가률을 보였다.

반면 철근‧콘크리트공사가 1조4,860억원, 철강구조물공사가 4,560억원을 기록해 전달 대비 각각 14.9%, 3.2% 하락세를 보였다.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의 2022년 월별 수주실적은 ▲1월 2,690억원 ▲2월 3,090억원 ▲3월 5,630억원 ▲4월 5,480억원 ▲5월 4,700억원 ▲6월 3,450억원 ▲7월 3,140억원 ▲8월 2,960억원 ▲9월 3,040억원 ▲10월 3,19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단위 : 십억원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제공

10월의 건설경기실사지수는 43.8로 전월(40.6) 대비 소폭 개선됐으며, 11월의 전망치(42.7)는  이달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사수주 경기실사지수는 원도급수주는 55.1으로 전월(54.3)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도급수주는 54.5로 전월(48.6)보다 소폭 개선됐다.

원도급 공사수주지수는 수도권(48.0→44.7)이 소폭 하락, 지방(56.8→58.8)은 소폭 개선됐으나, 수도권과 지방 모두 유의미한 변화는 아니었다. 하도급의 경우 수도권(46.0→48.9)에서 소폭의 상승을 보였으며, 지방(49.6→56.5)은 전월의 개선에 이어 10월에도 상승했다.

한편 건설정책연구원은 “건설업계가 경영 애로사항으로 기능인력의 수급과 고령화를 크게 지적했다”며 “업역간의 수주경쟁과 함께 최근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영자금의 조달과 확보도 중요사안이라고 토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