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비젼(대표 주미옥)이 후원하는 ‘조각가가 만든 물확전’이 지난 6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여간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지노 스페이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한옥전시공간에서 열리는 돌조각가들의 그룹전 성격으로 북촌의 골목에 다량으로 나와 있는 중국과 동남아의 저렴한 석물조각으로부터 한국의 현대조각가들에 의한 전통에 대한 재해석으로 재조명 되었으며, 이행균, 지경수, 장형택, 정재철, 최진호 조각가가 함께 참여하였다. 플로리스트 박사임 작가와 함께한 이번 전시회는 조각가들과 플로리스트의 조경연출로 인하여 북촌지역 문화의 활성화와 전통미술의 만남이라는 소통의 시간이 된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