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 설계공모전 동아리 「Site」, ‘Drawing 이야기’ 강좌 진행

라펜트l김현준l기사입력2009-04-07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 설계공모전 동아리「Site」가 조경학과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생들과 평소 드로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3월 31일(화) ‘Drawing 이야기’란 강좌를 진행했다. 강사는 현재 서울 신촌에 위치한 수경화실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윤석원(26) 씨로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를 졸업하였다.
 
지난 3월 31일 첫 강좌에서는 ‘나는 드로잉장애를 갖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호응과 관심속에 2시간 30분가량 진행되었으며, 앞으로도 ‘크레파스 좀 써보셨나요?’, ‘그렇게 섞여가는 색깔들’, ‘드로잉 생활운동’ 등의 주제로 4월 14일까지 성균관대 조경학과 설계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를 진행하는 윤석원 씨는 "현재 조경학과는 설계과정에서 많은 그림을 그리고, 그에 따른 미적 역량이 요구됨에 따라 이제 갓 전공선택을 한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자는 친구의 소개로 강좌를 시작하게 되었다. 설계도면 한장을 잘 그려내기 위한 스킬을 알려주는데 초점을 두기보다는 그림 전반에 관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며, 학생들이 우선 원론적인 부분에 대한 생각을 먼저 가지고 스스로의 가치를 세우기를 바란다"며 강좌에 대한 기대를 피력하였다.

강좌를 수강했던 박영석(25) 학생은 "이미지는 언어의 한 방편이고, 설계는 가장 효율적인 언어로 상대를 설득해야 하며, 무릇 조경가라면 머릿속에 자신이 꿈꾸는 한 장의 드로잉이 산재하리라 믿는다. 우리는 오늘 아주 기본적이면서 등한시 해왔던, 개인의 독학으로 아주 어려웠을 농도짙은 지식의 켜를 한 뼘쯤 판 셈이다"라며 첫 수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진행되어질 강좌에서도 단지 그림을 그리는 테크닉의 일반적인 강좌로서의 역할 뿐만아니라 방법론으로서 드로잉에 대한 포럼과 같은 시간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해본다.
김현준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관련키워드l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