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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칠교를 아시나요’ 다리밟기 행사

안중근 의사 순국 백 주년 기념, 응칠교 답교 행사 열려
라펜트l기사입력2010-03-26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내 응칠교에서 26일 오전 10시에 안중근 의사 순국 백 주년을 기념하여 ‘응칠교를 아시나요’라는 다리밟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모습

출판도시를 가로지르는 갈대샛강에 세워진 6개 중 가장 큰 다리인 응칠교는 2001년 안중근 의사를 기려 그의 아명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날 분향과 참배를 시작으로 응칠교에서 내·외빈소개와 경과보고를 마친 후 이기웅 이사장(출판도시문화재단), 김언호 회장(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 류화선 시장(파주), 정진홍 논설위원(중앙일보) 등이 참석하여 인사 및 축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후 무형문화 제 57호 기능 보유자인 박공숙 외 2인이 추모곡을 불러 분위기를 한층 엄숙하게 하였으며, 테이프 커팅 후 응칠교를 걸으며 안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곡을 부르는 모습

행사를 기획한 이기웅 이사장은 “다리의 머리판에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아니하면 입 안에 가시가 돋으리라’ 는 안 의사의 그 유명한 유묵 글씨가 새겨져, 출판도시에 세워진 안중근 동상과 더불어 아름다운 기념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응칠교 다리 머리판

다리를 설계한 건축가 승효상씨는 "교량의 기본적인 설계원칙에 충실한 디자인을 했으며 가로등 열두 개를 추가하여 ‘잇는’ 기능의 효과를 강조하고 이 도시로 들어오는 이들을 환영하며 불 밝히는 풍경은 이 교량의 장소적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경과조경 및 랜트(주) 임직원은 사옥에서 100여미터 거리에 떨어진 응칠교를 24일과 26일에 걸쳐 답교하며,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응칠교 다리밟기


▲응칠교의 모습


▲(주)랜트 직원들이 응칠교를 답교하는 모습

사진_김사라, 나창호 기자
사진제공_파주출판도시·출판도시문화재단

김사라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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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kim97@hanmail.net
관련키워드l파주출판도시, 응칠교, 안중근 의사, 다리밟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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