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세먼지 차단숲에 373억 국비지원

예하 지자체 16개 시군 21곳 대상지 37.3ha 규모로 조성
라펜트l기사입력2022-01-17
전라남도는 올해 16개 시군의 산업단지, 폐선부지, 도로변 등 미세먼지 발생원 21곳에 373억 원을 들여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의 차단숲을 조성했으며, 올해도 총 예산 1,928억 원 중 19%의 전국 최다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도와 예하 지자체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우수사례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 교육을 선행하고, 실시설계 용역과 사전 행정절차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저감효과 기능이 우수한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진 대규모 차단숲은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시민의 쉼터로서 활용될 전망이다.

올해 신규 대상지는 ▲목포 대양산단 2ha ▲여수 율촌산단 2.5ha와 국가산단 1ha ▲광양 제철소 4ha ▲순천 해룡산단 및 율촌제1산단 등 6.1ha ▲곡성 오곡폐선부지 2ha ▲구례 양정 축산단지 1ha ▲화순 채광장 1ha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장흥 바이오식품단지 2ha ▲강진 칠량 농공단지 1ha ▲해남 구성지구 2ha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1ha ▲무안 남악철도변 3ha ▲함평 동함평산단 2ha ▲장성 황룡강 1ha ▲완도 완도항 1.7ha ▲신안 증도 4ha 등 대상지에 총 37.3ha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도시숲 관련 연구을 적용하면 전남의 경우 연 6.2톤의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메타세쿼이아, 후박, 홍가시 등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수종과 경관미를 보여주는 수종 등을 중심으로 정원형 힐링숲을 구상해 도민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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