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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조경의 제4차 산업혁명 이슈 1. 요약본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시티

전진형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경쟁력 및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도시 개념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핵심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시티라는 플랫폼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부터 스마트시티의 전신인 유비쿼터스 도시(U-City) 사업을 추진하여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연계하지 못하면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이는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수요를 기술로 반영하지 못하였다는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스마트시티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시민참여를 통해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리빙랩(Living Lab)은 다양한 주체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교류하면서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일상 공간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개념으로서 도시에 역동적인 시민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사회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접근방법을 통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자세히(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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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조경의 제4차 산업혁명 이슈 2. 요약본

4차 산업혁명 속 조경

김태한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

지난 2014년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이 중국과학원 제7차 전국대표대회 개회사에서 중국 인공지능산업 혁신 “AI 굴기”를 언급하며 중국의 AI 산업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더불어 과거 중국정부의 IT 서비스 규제로 시장진입을 유보하던 구글, 페이스북 등의 글로벌 IT 기업도 중국 투자와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인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다. 여기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데이터와 테스트 베드 확보가 유리한 산업환경으로 중국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는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가 주창한 디지털 다위니즘(Digital Darwinism)으로 변화된 국제환경에서 산업적 생존전략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쟁력 지표가 되고 있는 데이터 확보는 초연결사회의 새로운 사회간접자본(SOC: Social Overhead Capital)시설로 이해되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이 기반이 된다. 점차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는 건설산업에서 IoT 기술은 SOC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Smart City) 구현의 큰 기술적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 안에서 건설부문과 쇠락을 같이 하는 환경조경산업이 추구해야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스마트시티 구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조경의 모습을 고민해야할 시점이다. ♣ 자세히(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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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조경의 제4차 산업혁명 이슈 3. 요약본

그린인프라스트락처 - 4차 산업혁명과 만나다

이정아
건국대학교 상허생명과학대학 산림조경학과 조교수

최근 우리사회는 일생생활의 물리적세계를 디지털세계와 통합하여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이뤄내 4차산업혁명에 의해 엄청난 변화를 겪고있으며, 실로, 경제, 사회, 문화등우리삶의 전체를 송두리째 바꾸고있는 거대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4차산업혁명에 의해 나타난 산업의구조는 스마트공장으로 대변된다. 스마트공장은‘설비, 생산, 소재, 제품이서로 소통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일하는 똑똑하고 친환경적이고 친인간적인공장’을 의미한다. 스마트공장의 개념을 조경적으로 접근하여 해석하면, 그린인프라스트럭처의 개념과 맞닿아있다. 그린인프라스트럭처는‘대상지역의생태적, 문화적, 사회적요소들이 서로 소통하고 자연자원의 잠재력을 향상시켜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생태시스템으로 스스로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이고 친인간적인공간’을 의미한다. 이러한 그린인프라스트럭처는 4차산업혁명과만나 자율적 시민참여를 통해 구현될 수 있으며, 다양한 내부 혹은 외부의 위험적 환경요소들에 대해 지역사회가 잘견디고 혹은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새로운 발전방향을 향해 자율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의 회복력향상에도 일조할수도 있다. ♣ 자세히(원문) 보기→

News

조경계소식 녹색문화예술포털, 라펜트 뉴스(www.lafent.com)

4차산업혁명, 건설산업의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필요한 때″

호남대, LIM전문인재양성 ‘싱가포르 탐방보고서’ 출간

″스마트시티, ‘연결과 매개’로 새로운 서비스 창출해야″

5년내 세계 최고 수준 스마트시티 조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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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조경칼럼 요약본

4차산업혁명과 조경교육의 지평

안승홍
한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의 주제는 4차산업혁명이였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미래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고용의 65%를 차지하는 주요 15개국에서 2020년까지 200만개의 새 일자리가 생겨나지만 동시에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예측하였다. 또한 이 보고서는 2020년에 요구되는 교육목표 1위로 ‘복잡한 문제를 푸는 능력’을 꼽았다. 2위에서 5위까지는 ‘비판적 사고’, ‘창의력’, ‘사람관리’, ‘협업능력’을 선정하였다.
대학 교육은 일방통행식 강의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젝트 중심 교육(PBL, Project Based Learning)’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캠퍼스 없이 수업을 하는 미국의 미네르바스쿨(Minerva School)이나 스페인의 몬드라곤팀아카데미(MTA)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쌓고 방문 국가의 대학·기업에서 인턴십을 하거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문제 해결력을 키운다. 4년 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소통과 협력 방법을 배우고 실전 경험을 기반으로 창업에 나선다.
조경교육은 인공지능화 되어가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적응할 인재의 역량과 자질을 기르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특히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나갈 조경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지향점으로 다음 3가지를 제시할 수 있다.
첫째, ICT 분야와의 다학제간 융복합 교육이 필요하다. 둘째, 4차산업과 연계한 조경 수행단계별 적용 아이디어의 창의와 개발이 필요하다. 셋째, 조경교육의 프로젝트 중심 학습의 강화이다.
인류의 기술 발달은 불가피한 흐름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해갈 것이고 우리 조경분야도 세상의 변화에 따라 방향을 같이 해야 하는 여세추이(與世推移)를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자세히(원문) 보기→

Epilogue

편집위원장 에필로그&발행정보

- 편집위원장 에필로그
학창시절 들었던 앨빈 터플러의 제3의 물결부터 그 이후로도 미래예측, 피터드러커의 Next society 등 고전처럼 읽히는 책들을 통해 미래가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유비쿼터스라는 단어로 미래사회 모습이 대변되던 때도 있었고, 유엔 어디선가 매년 발간한다는 미래예측보고서를 통해 구체화된 미래모습이 제시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흘러 이제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미래를 대변합니다. 그런데, 과학과 통신이 발달 하면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4차산업혁명에서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이미 우리생활에 들어와 있는 듯합니다. 제가 공부를 시작하던 때에도 유망한 분야였던 “조경”이 4차산업혁명의 시기에 어떤 모습일지 전문가분들의 글을 통해 엿보았습니다. 다가오는 또 다른 변혁의 시대에 지난시절 뒤쳐져 어려웠던 모습이 재현되지 않도록 준비하고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조경정보지 편집위원장 이시영

발행정보

발행 및 편집위원 정보

발행일|2018년 4월 1일
발행처|(사)한국조경학회(서주환 회장)
편집위원장|이시영(배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편집위원

전진형(부편집위원장,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김대수(대전과학기술대학교 도시환경조경과 교수), 반권수(K-water 경관설계부 차장), 변재상(신구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 유승종(라이브스케이프 소장), 이상민(AURI 연구위원), 조영철(GS건설 (건축주택)디자인팀장), 진승범(이우환경디자인 소장), 최종희(배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윤은주(LH연구원 수석연구원), 최자호(라펜트 전무)

간사 및 제작

유은자((사)한국조경학회 사무국장), 녹색문화예술포털 라펜트(www.laf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