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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지 수변공원 ; 저수지 활용, 조형성 가미한 친수공간

월간 환경과조경199910138l환경과조경

 대구 운암지 수변공원의 가치가 돋보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곳 역시 여느 저수지와 마찬가지로 농지가 택지로 개발되는 과정에서 곧 매립될 운명이었으나 설계가의 강력한 권유와 해당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으로 결국‘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공원조성후 이곳은 쓸모없는 저수지가 아니라 도심의 훌륭한 휴식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평일에도 늘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여름엔 수용능력을 넘어설 만큼 많은 인파가 밤낮 구분없이 모여들기도 했다. 특히 수변무대로 조성한 도섭지는 이미 여름철 아이들의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명소로 떠올랐다. 공원 곳곳의 파고라 또한 도시락을 들고 삼삼오오 모여드는 피서객들의 ‘전망좋은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이렇듯 시민들의 좋은 반응 덕에 운암지 수변공원은 조성된 지 1년만인 지난 7월, 대구 경실련이 실시한 도시환경 문화상에서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 키워드:운암지 수변공원
※ 페이지:36~39

 

김진오  ·  본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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