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a

용인 문화복지행정타운

월간 환경과조경200511211l환경과조경

·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용인대로 735(삼가동556)
· 대지면적 : 81,849㎡
· 조경면적 : 21,787㎡(27%)
· 발주 : 조달청(수요처 : 용인시청)
· 감리 : ㈜희림 종합건축사(대표 지덕규), ㈜토펙 엔지니어링 사무소(대표 김희철)
· 건축설계 : ㈜공간(대표 이상림 + 소장 박유진)
· 조경설계 : 신화컨설팅(대표 유의열)
· 시공사 : 현대건설㈜(대표 이지송)(65%), 신동아종합건설(대표 김중구)(22%), 대림건설(대표 최상용)(8.1%), LD건설(대표 공석붕)(4.9%)
· 조경시공
-식재, 시설물, 수경설비 : 정라조경㈜(대표 김재용)
-구조물, 포장 : 청산조경㈜(대표 홍태식)
-포장(석재) : 그륀바우건설(대표 하은주)
-음악분수설치공사 : 윤경산업㈜(대표 김규석)
-공사기간 : 2001. 12. 27~ 2005. 06. 26(42개월)
· 공사비 : 158,453,380,000원(당초:1,393억, 증 192억)
· 사진 : 김태우 실장

 

경기 용인시가 지난 8월부터 새 청사로 이전하였다. 시의회와 보건소, 문화예술원, 복지센터, 용인경찰서, 우체국, 용인교육청이 들어서거나 들어설 예정인 이곳의 이름은 “용인 문화복지행정타운”. 전국 자자체중 최대 규모로서 건립당시 부터 너무 크다는 이유로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던 곳이다. 그러나 건립 이후 공원화된 잘 가꾸어진 조경 공간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용인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한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어 찾아가 보았다.

 


친환경적 조경으로 외부공간 적극 활용
자연과 도시의 만남, 공원속의 문화공간 조성, 기존 자연자원을 활용하는 친환경계획, 합리적· 기능적인 공간체계 및 동선계획, 시민의 활발한 이용이 가능한 외부 공간 및 공원화 프로그램 도입 등을 주안점으로 계획된 이곳은 청사가 커지면 공무원만 편해진다는 일반의 생각을 뒤집어 놓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행정기능만이 아닌 문화, 복지 기능의 집적과 함께 시민들이 견학도 하고, 휴식 및 운동도 즐기는 곳으로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조경공간은 크게 자연, 문화, 복지, 행정 등 네가지 테마의 공간이 독립적으로 조성되었으며, 각 공간을 보행자 동선으로 연계하였고, 구체적으로 하늘이 열린 마당, 솔바람길, 청소년광장, 문화마당 등이 조성되어 있다. 지상공간을 활용한 데크구조를 통해 보행동선과 차량동선을 분리한 입면적 구성더블그라운드 시스템이 재미있는 형태를 보이며 특징적이다.

 

주진입부, 하늘이 열린마당(시민마당)
청사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길게 달리는 주진입부는 먹거리장터 같은 시민 이벤트가 가능한 공간이며, 길이 방향으로 경사를 타고 내리는 캐스캐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공간의 건조함을 극복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진입로를 타고 올라 좌측 청사 전면부의 넓은 잔디위로 격자형 동선이 나있는 광장이 “하늘이 열린 마당”이다. 주변 공간들의 중심부에 해당하며, 대형 행사마당으로서 이곳도 시민들의 이벤트적 활용이 되고 있다. 청사라는 공간의 상징성을 강화해 주는 듯 넓게 할애한 규모나 사치 없는 디자인이 높은 청사와 어울려 권위적으로 드러나 있다.

 

문화마당
우측은 문화마당으로서 야외갤러리, 전망데크(브릿지), 휴게시설이 놓여있으며, 건물 후면부로 돌아가면 야외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문화예술원 건물과 기능적인 연계를 통해 “문화”라는 테마에 집중하고 있다. 주로 공간을 비워둠으로써 전시 공연 휴식 등의 융퉁적인 이용을 도모한 것이 계획의도이며, 목재 브릿지를 설치하여 다면적인 감상데크가 주어진 것 또한 특징적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박광윤  ·  
다른기사 보기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환경과조경
  • 조경생태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