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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정수장 부지 공원조성 기본계획(안) 현상설계 당선작

월간 환경과조경20079233l환경과조경

위치_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 산68-3일대(구 신월정수장 부지 및 인접부지 포함)
면적_225,368㎡(정수장 내부 136,722㎡(잔디야구장 19,300㎡ 포함), 정수장 외곽 88,646㎡)
시행처_서울특별시
설계_(주)씨토포스, (주)자인건축사사무소
사업기간_2007년 4월 ~ 2009년 12월
사업예산_약 36,207백만원
디자인자문_최신현 교수(영남대 조경학과)

 


프롤로그

아름다운 폐허 : 기억
너무나 익숙해서 큰 고마움을 몰랐던 물!
그 물을 깨끗하게 해서 공급하던 정수장이 자기 할 일을 다하고 쉬고 있었습니다.

 

잠자는 자연과의 조우 : 생태
바빠서 말 걸 틈도 없던 정수장이 쉬는 동안 그 옆의 자연도 같이 한숨 잔 걸까요?
무성한 나무들, 들풀들의 작은 흔들림, 그리고 호수의 작은 물결 일렁임만이 있을 뿐 모두 자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잠을 깨우고 싶진 않습니다.

 

조금 늙은 도시 신월동, 그리고
낡은 풍경의 주택가. 살벌한 도로 풍경. 사람의 도시는 아닌 듯 합니다. 편안한 휴식처가 필요합니다. 잠자는 자연을 잠시 깨워 연결해 주고자 합니다.

 

사람들…… : 문화
어울려 살아야 사람입니다. 일부러 먼 곳에 가지 않아도 크고 작은 어울림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폐허의 기억위에 잠자던 자연과 도시가 경계를 열고 만납니다. 사람은 그 만남의 주선자입니다.

 


신월문화예술공원 만들기

01 설계컨셉_Moon Walk
그냥 닫혀서 자연이 무성한 신월정수장
사람과 문화,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새로운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그곳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공간을 달빛 가득한 날에 호숫가를 따라 달길을 거닐고 노닐어 본다.
미래의 꿈을 꾸며.......

 

재생 - 기존 정수장 공간을 도시문화의 장으로 재생
흔적있는 소재를 재미있는 시설로 재생
무질서한 자연을 생태적 기능공간으로 재생
문화 - 지역의 문화적 전통과 도시문화의 다양성을 담는 열린 문화예술공원
지역의 환경적 요소를 극복 및 활용하여 이벤트가 있는 문화공간 창출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이용이 자생적 문화 경관을 형성하는 공원
생태 - 자연, 문화, 도시가 함께 진화하는 도시생태공원
기존 자연환경 및 경관의 보존
자연학습을 통해 물의 소중함과 숲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생태 교육의 장 형성
소통 - 참여와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의 공원
남녀노소 및 모든 계층의 소통이 가능한 풍부한 컨텐츠의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실질적인 프로그램 유도

 


공간별계획

01 공원문화체험의 장
· 지역주민의 일상적 활동을 위한 열린 공원프로그램
· 정수장시절 조성된 인공호수변 경관 이용프로그램
  -열린경계를 통한 도시와의 접근성 강화
  -공연보며 피크닉 즐기기
  -휴식하기
  -잔디밭에 뛰어놀기
  -생태적 녹지공간 : wild garden

 

02 전통문화체험의 장
· 기존 시설 재생과 정비를 통한 문화체험 및 체육활동 프로그램 도입
·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조형전시관, 천체관찰원 설치로 청소년들의 체험학습의 장
· 한국 전통공간의 공간구성을 디자인에 도입하여 시간의 연속적 흐름을 표현

 

03 문화예술의 숲
· 기존 숲을 이용한 관찰 & 학습 프로그램
· 주제가 있는 다양한 동선계획으로 문화 & 생태 & 교육 프로그램

 

04 몬드리안 정원
· 선-면-색의 중첩
  -기억의 흔적을 남기고 사람들의 다양한 활동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장소”의 조성 움직임을 담은 선의 만남은 사람과 사람, 도시와 도시, 자연과 문화 모두를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장의 마련

 

05-1 신월 미술관(구여과지동)
· 과거와 미래 / 도시와 자연 / 문화와 커뮤니티가 있는 공간
  -과거의 흔적을 내포하고 미래의 모습을 투영하는 다차원적 문화예술 공간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며 다양한 생명체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
  -문화와 예술을 함께 느끼고, 즐기며, 이웃과 소통 가능한 공간

 

05-2 신월루(구취수장)
· 장소에 대한 기억의 공간
  -물위에 떠 있는 듯한 형태의 기존 취수장을 물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메모리얼홀로 계획
  -기존 지형의 조정을 통해 섬과 같은 공간으로 분리하고 브릿지를 통해 연결하여 진입시 특별한 공간체험 제공
  -기존의 비례적 입면형태와 구조는 그대로 사용하였으나, 내부구조의 변화(중층구조)로 새로운 공간을 조성

 


이대영·(주)씨토포스 소장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이대영  ·  (주)씨토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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