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는 목재, 점토와 더불어 자연 상태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건설자재이다. 고대에는 구조재와 외장재로 많이 사용됐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구조재보다 벽체 및 바닥 마감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불연성으로 압축강도가 높고, 내마모성과 내구성 등이 좋아 조경자재로 인기가 높다. 공사기간이 길고 인장강도가 약한 점을 제외하면 외부공간의 효과적인 마감소재로 높은 점수를 받는다.

석재의 정의

암석의 원재료가 원래의 형태 또는 다양하게 가공되어 각종 건설공사용 재료로 이용되는 것으로, 시공 조건과 장소에 적당한 것으로 선정해야 한다.

건설공사용 석재의 분류는 KS F 2530(석재의 분류방법)에 따르며, 석재의 흡수율, 비중, 압축강도 시험에는 KS F 2518, 2519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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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석재의 종류에 따라 색상, 압축강도, 비중 및 흡수율 등을 구체적으로 지정하여 현장별로 적당한 석재를 사용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전통 문화재나 중요한 건축물인 경우에는 관급자재로 국산석재를 공급하는 등 원산지 시비를 없애는 것에 대해 검토할 때이다.

석재공사의 시공기술 개발은 대규모 수요가 있는 건축공사 현장에서 대부분 이뤄지고 있다. 외부공간 조경시설물의 경우 차량이나 사람의 접촉빈도가 높은 편인데, 건축분야 석재시공 체계를 그대로 적용하게 되면 예상하지 못한 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다양한 조경시설물의 특성을 감안한 석재 시공기술을 더욱 개발하여 내구성을 증진시켜야 한다.

청석면은 폐암과 악성 중피종을 가장 잘 일으키는 물질로, 인체에 접촉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서울시내 일부 조경석쌓기 현장에서 청석면이 포함된 조경석이 발견되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자연석을 가공한 조경석의 품질기준을 정하고 현장 시공 시 검수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