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목재총론: 목재의 기본 성질

계간 조경생태시공 2013년 3월 69호|조경생태시공

 

Wood Properties

자연적 특성
목재를 구성하는 세포는 수목이 활동하기 적합한 계절에 형성층의 분열에 의해 생성된다. 모든 목재는 구조적으로 여러 종류의 세포가 모여 이루어진 집합체인데, 이와 같이 목재를 구성하는 세포는 빈 공간인 세포내강과 이들을 둘러싸는 세포벽으로 이루어져 있는 관 모양의 형태를 띠기 때문에 목재는 구멍이 많은 다공성(多孔性)재료가 되고 있다. 또한, 세포벽이 셀룰로오스(cellulose), 헤미셀룰로오스(hemicellulose) 및 리그닌(lignin)으로 구성된 복합체 구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목재는 가벼우면서도 강할 뿐만 아니라 탄성(彈性)과 소성(塑性)을 함께 지니게 된다(그림1). 이러한 각종 세포들의 형태와 배열 상태 및 추출물 등이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목재는 각기 나름대로의 독특한 자연적인 목리와 문양 및 재색을 지니는 아름다운 외관의 재료적 특성을 보이게 된다.
수종에 따른 목재의 성질 변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비중, 목리배열(춘재와 추재로 인함), 나무갗(침엽수재 또는 활엽수재), 이상재와 미숙재의 존재, 심재 또는 변재의 존재 및 그 양 그리고 추출물, 수지(송진)와 기름 성분의 존재 여부 등을 들 수 있다.

엄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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