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서

계간 조경생태시공 2013년 9월 71호|환경과조경

 

중국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경남, 전남, 남부지역 따뜻한 곳에 자라는 상록활엽관목이다. 이 나무는 제주도에서 자라는 동백나무, 가시나무가 월동하는 지역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이 약하여 야외에서는 동해의 피해를 받아 중부이북에는 식재가 어렵고 지금은 중부이남 지방에서 재배를 하고 있다. 꽃이 황색으로 피는 금목서가 있고, 흰꽃으로 피는 은목서가 있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목서는 대부분 수나무이므로 열매를 보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박달목서가 한국에 자생한다고 해서 열매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나무가 제주도와 거문도에 몇 그루만 자라는 희귀식물인 동시에 제주도의 것은 수나무뿐이고, 거문도의 것은 암나무뿐이어서 열매를 맺을 수 없어 열매를 보기가 어렵다.
글·사진 _ 박형순 · (주)청림나무병원 원장, 농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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