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2011 조경인 골프대회

총 21개팀 83명이 참가, 생생한 경기모습 공개
라펜트l기사입력2011-10-31

 


 

조경문화제 마지막 날 30(), 전 조경인의 친목과 단결심을 고취하고,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조경인 골프대회 ()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이하 자산협) 주최로 여주 신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21개팀 83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이세근 회장(자산협)을 비롯해, 이민우 한국조경사회 회장, 김충일 회장(조경식재공사업 협의회), 최재중 회장(시설물설치공사업 협의회), 이재근 부총장(상명대), 김유일 명예교수(성균관대) 등의 인사가 자리하였다.

 

29()에 내렸던 비가 걷히고, 청명한 가을하늘과 상쾌한 공기 속에서 학계와 설계, 시공, 자재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경인들이 한데 어우러져서 라운딩을 진행했다.

















 

[인터뷰]이세근 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 회장

 


 

골프대회를 준비하면서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최초 참가자 모집부터 난항을 겪었다. 골프대회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모두가 합심하여 단결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학계와 조경설계, 시공, 자재, 관리 부문의 전 조경인이 참여할 수 있는 골프대회야 말로, 소통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

 

이후 부지런히 많은 조경인들과 이 같은 생각을 공유하게 됐고, 참가자를 모았던 초기와 달리 점차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하며, 호응을 보내주었다.

조경유관 단체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도 있었다. 급기야 처음 예상했던 참가자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편성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 사람과 함께 라운딩을 하고 싶다면서, 협회측으로 많은 요청이 들어왔다. 가급적 신청인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조정을 하고자 했다. 다만 1년에 전조경인을 대상으로 한 번 개최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친한 사람보단, 격조해왔거나 또 잘 알지 못하는 관계에 있는 사람이 어우러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바람이다. 친한 사람과는 언제든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면 친해질 가능성이 생긴다. 그리고 이것이 단결과 화합을 강조하는 조경인 골프대회의 행사 취지에도 부합되는 것이라고 본다.

더불어 조경산업을 지탱하는 주체인 조경자재, 건설사, 엔지니어링, 설계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한 팀 안에서 균형있게 배치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여성팀이 새롭게 편성되었다.

한국조경사회 여성분과와 친목모임 등의 협조로 총 7명이 참가했다. 예전에는 1~2명 정도가 참가하였기 때문에 남성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여성만으로 팀을 꾸리게 된 최초의 사례이기 때문에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 보다 많은 여성조경인들의 참가로, 밝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골프대회가 치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동영상: 최자호 부장
사진:백정희 전무, 나창호 기자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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