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조경학도, 순천만정원박람회 답사

순회 중이던 성종상 교수가 덕담해주기도
라펜트l기사입력2013-05-07

 


 

지난 5 4일 순천대학교 조경학과는 조경학개론 수업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답사를 다녀왔다.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이루어진 이번 답사는 조경학개론 담당 교수인 남웅 교수와 함께 했다.

 

남웅 교수는 현재 포스코 광양조경의 상무이사직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조직위원직을 겸임하고 있다.

 

주로 조경학과 1학년으로 구성된 45명의 학생들이 순천만 정원박람회를 방문한 주 목적은 '조경가로서 잘 된 조경과 잘못된 조경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기르는 것'이었다.

 

이에 남웅 교수는 '동선을 잘 설정하지 못해 관람객들이 길이 아닌 곳으로 다니는 현상, 생태습지를 볼 수 있는 곳에 소나무 등의 지하고가 낮은 수목들을 군식하여 경관을 차폐해버린 현상, 생태습지의 다리를 한쪽만 입구를 두어 돌아갈 수 밖에 없어 사람들이 이용을 하지 않는 현상, 잔디를 보호하기 위한 발판의 거리 및 형태 등' 평소 쉽게 느끼지 못하지만, 매우 중요한 조경의 디테일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순회 중이던 성종상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를 만나, “순천대 조경학과 학생들은 순천만이라는 아주 좋은 여건과 최정민 교수(순천대)를 비롯하여 여러 훌륭한 교수를 두어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열심히 하길 바란다.”며 덕담과 격려를 해주었다.

 

채승우 군은교수님과 함께 했던 시간이 아니면 어디서 듣지 못하는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조경을 이제 시작하는 1학년 학생들의 흥미로운 눈빛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많은 것을 듣고 배운 것 같다.”며 답사 소감을 밝혔다.

글·사진_신정우 통신원 · 순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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