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정원산업 발전, 조경·원예분야 도움될 것”

순천만정원, 제1호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
라펜트l기사입력2015-09-07

 

황교안 국무총리


“정원산업이 발전하면 조경과 원예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정원디자이너, 정원관리사 같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5일 순천만정원에서 개최된 제1호 국가정원 선포식에서 정원의 산업적 가치를 강조했다. 정원은 식물생산과 유통부터 관광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연관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큰 산업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황 총리는 생태관광자원으로서 정원 조성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앞으로 녹색공간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 지정 선포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신원섭 산림청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조충훈 순천시장, 김광진 의원 등 7만명이 운집하며 성황을 이뤘다.

 
선포식은 식전행사로 군악 의장대 공연, 세계적 정원도시 명소화를 위한 순천만정원 전망대 기증식, 순천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연합공연으로 진행됐다.


신원섭 산림청장으로부터 국가정원 지정서를 받은 조충훈 순천시장은 “시민과 함께 순천만정원을 가꾸며 국가정원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국가정원 선포식이 열린 5일 순천만국가정원에는 11만7254명이 방문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최고 관람객인 10만3342명을 넘어 역대 최다 1일 입장객을 기록했다.



4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선포식 전야제인 ‘순천만 국가정원 지정 서울페스티벌' 이 개최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하여 이정현 의원, 김광진 의원 등이 자리를 찾았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순천만정원은 사람과 자연, 도시와 습지가 서로의 곁을 내어주는 곳”이라며, 서울시도 서울역 7017사업, 보행친화도시 만들기 등을 통해 걷기 좋고, 사람과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환경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순천만정원에서 국가정원으로 탄생한다는 의미의 ‘생명트리’(화분)에 물을 주고, 무대 앞에 설치된 대형솥에서 대형주걱으로 낙안 팔진미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글·동영상_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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