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억이상 식재공사 유지관리공사 별도발주

조경사회 부산시회, 5월 담당과장과 면담 성과
라펜트l기사입력2015-10-05

 

부산광역시에서는 내년 준공예정인 공사부터 1억 원 이상 식재공사에 대해 유지관리공사를 별도로 발주한다.

부산시 및 산하기관의 직접공사비 1억원 이상 식재공사에 대해 2016년  준공예정인 공사부터 유지관리공사를 별도로 발주한다는 부산시(산림녹지과) 공문이 왔습니다.
시장님 이하 관계 공무원분들께도 지면을 빌어 감사 말씀 드립니다.

(사)한국조경사회 부산시회(회장 정석봉)는 지난 5월, 산림녹지과 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위와 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조경 식재공사 유지관리 개선방안’에 따르면 부산광역시와 주무부서의 2016년 준공예정인 공사부터 식재공사비가 1억 원(직접공사비 기준) 이상인 공사에 대해 식재공사 준공 후 2년간 유지관리공사를 별도로 발주한다.

예산규모는 총 식재공사비의 5%이며, 발주방식은 수의계약으로 공사 시행업체와 유지관리공사 시행업체를 일원화한다. 수의계약 범위를 초과할 경우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취한다.

정석봉 (사)한국조경사회 부산시회 회장은 “앞으로는 유지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유지관리가 안 되면 아무리 멋진 공간도 엉망이 된다. 그간 각 구청에서 조경공간을 관리하면 미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있었다. 관리 예산을 마련해 업체에 일임하면 그런 문제는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천만원정도 되는 소규모 공사도 유지관리를 별도발주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회는 지난 5월, 산림녹지과 과장과의 면담에서 조경공사비 산정 시 유지관리비 적용을 비롯해 △명지 정원박람회 지원, △2016년 조경박람회 지원금 5천에서 2억 상향조정, △정원마을 만들기 등에 대해 건의했다.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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