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500년 역사가 담긴 '조선왕릉' 특별전 개최

2월 21일~4월 9일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
라펜트l기사입력2017-02-24

 

500년 역사가 담긴 조선왕릉의 역사적 변천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2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조선왕릉’을 개최한다.

'조선왕릉'은 국립고궁박물관의 2016년 상반기 특별전 '조선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의 전주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조선의 왕실문화와 통치철학, 국가이념의 결정체인 조선왕릉이 다양한 유물, 자료와 함께 소개된다. 

또한, 조선 왕릉에 속하지는 않지만 전주에 남아있는 태조의 시조 이한李翰과 부인 경주 김씨의 위패를 모신 조경묘와 이한의 묘역으로 전해지는 조경단도 함께 볼 수 있다.

조선왕릉은 500년 역사의 건축, 조경, 조각, 제도, 의례 등 유·무형의 요소가 어우러져 있는 공간이다. 또한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왕릉이 대부분 온전히 남아 있어 역사적 변천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 

2009년 조선왕릉은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이같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한편, 전시 기간에는 특별강연회 ‘조선왕릉과 풍수’(2.23.), ‘조경단과 조경묘’(3.2.)와 교사 초청 전시설명회(2.24.)가 진행된다. 주말에는 ‘조선왕릉 돋보기’ 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글_신혜정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ssinkij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