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이 만드는 가리봉 도시재생’ 설계 발표회 개최

서울시 가리봉 도시재생 센터-한경대 조경학과
라펜트l기사입력2017-07-06

 


‘조경이 만드는 가리봉 도시재생’ 설계 발표회 시상식

한경대학교 조경학과는 지난 29일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 도시재생 센터에서 ‘조경이 만드는 가리봉 도시재생’이란 주제로 조경디자인 발표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가리봉 도시재생 사업은 뉴 타운 사업 해제 이후 낙후된 가리봉 지역의 노후 기반시설 정비 및 주거환경 개선을 주민협의체와 함께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다.

특히 도시재생은 문재인 정부의 야심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약으로 노후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경대 조경학과는 지난 3월부터 ‘공원 및 오픈스페이스 설계’ 과목의 일환으로 서울시 ‘가리봉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하여 조경설계를 진행했다. 안승홍 교수의 지도 하에 총 5팀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배웅규 가리봉 도시재생 센터장(중앙대학교 도시공학과)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대정 주민대표의 축사, 작품 발표, 작품 토론 및 질의, 시상식, 기념촬영,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작품 심사에는 배웅규 가리봉 도시재생 센터장을 비롯하여 안승홍 교수, 김대정 주민대표, 주민들이 맡았다.

대상은 ▲‘이와일리(異瓦一里)’(최민준, 김보영, 안정훈, 이성구)가, 최우수상은 ▲‘귀가길’(한상준, 박용운, 정해진)이 수상됐다. 이밖에도 ▲'1cm' (이현지, 김오연, 안혜수, 홍수민), ▲'복리G면' (최인서, 이정우, 홍진), ▲'가리봉골목길 up데이트' (남효경, 서현덕, 박민지, 유자서) 등이 참가했다.

대상작 ‘이와일리(異瓦一里)’는 가리봉 내 부족한 녹지와 휴게공간을 대상지의 문제점으로 파악하고, 새로운 녹지 공간을 창출하고자 옥상을 활용한 공원을 컨셉으로 가리봉동의 부족한 녹지문제와 주민 화합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작 ‘귀가길’은 기존의 폐쇄되었던 소공원을 리모델링했으며,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저층은 주차장, 상층부는 마을공원으로 개발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여가, 문화적 요소를 접목시켰다. 가리봉 주민들의 소통과 문화적 교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배웅규 가리봉 도시재생 센터장은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함께 지역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가리봉 도시재생을 활성화하겠다.”며 그동안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주민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대상팀_안정훈,김보영,최민준,이성구(좌에서 2번째부터)



최우수상_한상준, 박용운, 정해진 (좌에서 2번째부터)



배웅규 가리봉 도시재생 센터장의 환영사

김대정 주민대표의 축사

안승홍 한경대학교 교수









주민이 직접 투표하는 모습



글·사진_이성구 · 한경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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