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번째 국립수목원 ‘새만금수목원’ 본격 조성된다

새만금 농업용지 6공구 내 총 1,530억원 투입
라펜트l기사입력2017-08-16

 


새만금수목원 구상도(안) ⓒ전라북도

전북도는 새만금의 녹색 랜드마크로 꼽힐 ‘새만금수목원 조성’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예타를 통과한 새만금수목원은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 백두대간 수목원(경북 봉화), 중앙 수목원(세종시)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대형 국립수목원으로 조성되게 된다.

새만금수목원은 2018년부터 안정적인 예산확보의 길이 열림에 따라 산림청은 당장 내년도 기본계획 용역비 25억원을 확보하기로 하고 오는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3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새만금수목원 조성 후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결과 최소 1,427억원의 생산생산 파급효과, 590억원의 부가가치 파급효과와 1,538명의 고용파급효과가 창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새만금수목원은 새만금 농업용지 6공구 내의 새만금 간척지구에 151㏊ 규모로 조성하게 되며, 크게 문화서비스지구(44㏊), 해안식물주제 전시지구(30㏊), 해안식물 연구지구(50㏊), 염생식물 연구지구(27㏊) 등 4개 지구로 조성할 예정이다.

새만금지역 407㎢(1억2천만평) 중 매립지 291㎢(8천8백만평)는 육지화·도시화에 따른 공원녹지 및 가로수 조성이 절실하며, 간척지를 고려한 내염·방풍수종 개발 등 시험연구 필요한 상황이다. 식재수목 선별, 시험․증식(Test–Bed) 및 체험․교육의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우리나라에 조성중인 대규모 간척용지(14개소 1,011㎢) 관련자료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환경의 천이(遷移)를 보여주는 다양한 해안식물 유전자를 보유한 간척지 숲(정원화‧공원화)을 조성하여 새만금 명소화할 방침이다. 새만금지역 녹색 랜드 마크화로 복합도시 조기 안정화와 2023 세계잼버리대회(163개국 5만영) 성공개최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육지의 염류화 등에 대비, 염생·도서식물 자원의 체계적 보전 및 소득증대 가치 발굴한다. 세계적으로 염생식물의 중요성은 높아가고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연구기관이 전무하다. 이에 따라 염생식물(함초 등)을 이용한 지역주민 소득창출 등 6차 산업화 추진한다.

주요시설로는 방문자센터, 새만금 이야기원, 염생·도서식물원, 식물돔, 증식온실, 염생생태원, 희귀식물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전북도 양정기 산림녹지과장은 “새만금수목원이 국가사업으로 예비타당성 통과하게 된 것은 국회 및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우리 도와 산림청, 김제시 및 도내 정치권의 유기적으로 대응하여 이룬 성과”라며, “새만금에 해안형 명품 수목원을 조성되는 만큼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산림청, 지역정치권 등과 공조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위치도 ⓒ전라북도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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