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완공

기후변화, 환경문제 대응을 목표로 서울시 통학로 주변 집중녹화 추진
라펜트l기사입력2019-07-10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총괄사장 르네 코네베아그)와 사회공헌 비영리단체(NPO) 파트너인 (재)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와 함께 하는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프로젝트’의 첫 번째 통학로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프로젝트’는 학교 내부공간부터 학교 밖 통학로 주변까지 생활권 초록빛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는 서울시 강동구 지역에 위치한 강명초등·중학교 인근 6차선 대로변 양측(총 길이 700m)에 조성됐다.

다양한 색감의 녹음과 학생들의 동심이 활기찬 공간을 만든다는 무지개 콘셉트가 특징으로, 교목과 관목, 지피 등 총 19종 6,500여주를 식재했다.

사계절 다채로운 색채감을 느낄 수 있는 상록관목과 초화류를 겹겹이 식재해 1.2m 너비 이상의 생울타리를 조성, 차도와 보행로 사이를 구분해 보행자 안전과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확보했다.

통학로에는 산수유, 황매화, 수크령, 이팝나무, 조팝나무, 사철나무 등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소개되는 수종들을 심어 학생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생생한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여기에, 스틸 소재의 프레임을 일정 간격으로 세운 특색 있는 아치형 터널, 차도와 보도의 모호한 경계를 개선한 경계석 등을 통해 안전하면서 마치 공원과 같은 따뜻함과 안정감을 주는 통학로를 완성했다.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프로젝트’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대기질 등의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가 2022년까지 총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한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2021년까지 3년 간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통학로 중 사업효과가 높은 대상지를 매년 1개소 이상을 선정해 조성하는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개선을 위한 녹지를 조성하고 녹색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René Koneberg) 그룹총괄사장은 “통학로와 나무 기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년 가치가 누적되는 만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통학로는 미세먼지 저감을 포함한 다양한 공익적 기능이 있는 만큼, 학생은 물론이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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