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은퇴세대, ‘조경기능사’에 주목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2020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 발간
라펜트l기사입력2020-06-23

 

은퇴 전후 5060세대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률이 급증하고 있다. 고령화사회를 넘어 2017년부터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탓이다. 이 세대들에게 ‘조경기능사’의 인기가 높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지난 22일(월) ‘2020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은퇴 전후 중장년층인 50세 이상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수는 지난해 8만7019명(11.86%)으로 2015년 4만4949(6.94%)명과 비교해 4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조경기능사는 60세 이상이 가장 많이 취득하는 자격 중 두 번째(1445명)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취득한 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1932명), 굴삭기운전기능사(1244명), 한식조리기능사(1024명), 방수기능사(1015명) 순이다.

50대에서는 지게차운전기능사(8497명), 한식조리기능사(6010명), 굴삭기운전기능사(5053명), 방수기능사(2694명), 건축도장기능사(2561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9년도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자는 총 391만679명, 취득자는 총 77만3704명으로 2018년도 대비 각각 12% 가량 증가했다.

그중 ▲조경기술사는 23명(여성 6명) ▲자연환경관리기술사는 21명(여성 12명) ▲조경기사는 588명(여성 274명) ▲자연생태복원기사는 314명(여성 156명) ▲산림기사는 1517명(여성 522명) ▲조경산업기사는 188명(여성 69명) ▲자연생태복원산업기사는 25명(여성 11명) ▲산림산업기사는 331명(여성 108명) ▲조경기능사는 5345명(여성 1224명) ▲산림기능사는 1417명(여성 120명)이 취득했다.

한편 이번 통계연보에는 1975년부터 2019년까지 시행된 국가기술자격 시험 및 취득 현황 외에도 연령별 취득자 현황, 접수 상위종목 등의 통계 자료가 수록돼 있으며 국가자격정보 누리집인 큐넷(Q-Net)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