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FLA 한국총회 준비위원회’ 출범!

조경의 가치 재확인하고 세계에 한국조경을 알리자
라펜트l기사입력2020-08-14

 



“기후변화와 팬데믹. 전세계 조경분야의 공공적 역할을 논의함으로써 조경의 가치 재확인하고 세계에 한국조경을 알리자!


‘제58차 IFLA 한국총회 준비위원회’ 출범식이 13일(목) 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개최됐다.


준비위원회는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고, 향후 조직위원회를 결성하기 위한 한시적 조직이다.


공동위원장으로는 조경진 (사)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이홍길 (사)한국조경협회 수석부회장이 맡았고, 특별준비위원으로는 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와 오화식 사람과나무 대표가 맡았다.



김아연 특별준비위원장, 이홍길 공동위원장, 조경진 공동위원장, 노영일 공동위원장, 오화식 특별준비위원장



정정숙 광주광역시 관광재단 팀장, 김경윤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이상석 (사)한국조경학회 회장, 노환기 (사)한국조경협회 회장


이날 출범식에는 광주광역시 관광재단,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조경지원센터, (사)한국전통조경학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언론사 등 범조경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경윤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2022년은 1992년 한국에서 IFLA 세계총회 개최 30주년이자 한국조경학회 창립 50주년,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의 탄생 200주년이 매우 뜻깊은 해”라며 “광주에서 IFLA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범조경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석 (사)한국조경학회 회장은 “재난, 재해, 기후변화, 전염병과 같은 현안은 세계인이 해결해야할 과제다. 당면과제에 조경분야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함께 논의하길 바란다. 아울러 산업계, 학계,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한다면 조경분야와 광주광역시의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행사이자 환경과 인간의 삶에 대한 방향을 정립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환기 (사)한국조경협회 회장은 “19세기 산업혁명의 공중위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원이 등장하면서 조경분야가 공공적 측면에서 리더십 발휘했듯 작금의 팬데믹 시대에 ‘리; 퍼블릭’이라는 주제를 통해 조경분야의 공공적 리더십과 더불어 대안을 제시하길 바란다. 모든 조경인들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조경진 공동위원장은 “IFLA 세계총회는 보통 공식적으로 6일 정도 진행된다. 그러나 행사를 어떻게 기획하고 구성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광주광역시와 협력해 도시를 변화시키는 축제가 되길 바한다. 무엇보다도 세계에 한국조경의 성취를 알리고, 국내적으로 조경의 사회적 가치를 정부기관과 국민에 재확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영일 공동위원장은 향후 일정계획을 공유했다. 올 10월까지는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아태지역 총회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페낭, 일본 도쿄에 세계총회 홍보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경학회나 조경협회 내 사무국 설치와 더불어 자문위원을 위촉해 대정부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전시와 기념공원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조경과 광주광역시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정숙 광주광역시 관광재단 팀장은 “IFLA 세계총회가 광주광역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조경가협회(IFL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로 전 세계 77개 나라 조경가 2만 5천여 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조직이다. 1948년 영국에서 조직된 이후 현재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5개 지회로 활동하고 있다.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