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설치비에 최대 90% 이내 1,000~2,000만 원까지 지원 가능
라펜트l기사입력2021-01-12

 


빗물저금통 / 대전광역시 제공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는 ‘2021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를 3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신청대상은 ▲지붕면적 1,000㎡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에 50세대 이상인 아파트·연립주택이다. 빗물저금통 설치는 건축유형에 따라 설치비의 90% 이내 최대 1,000~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빗물저금통 사업을 신청하면, 현지실사 및 물재이용관리위원회 적정 심사를 받고 5월 중 보조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다. 올해는 총 예산 1억 원 범위에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빗물저금통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내린 빗물을 모아 재사용하는 친환경시설이며, 모인 빗물을 조경용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조례」에 따라 2013년부터 민간지원을 시작해 작년까지 총 110개소에 5억2천만 원이 지원했다.

박정규 맑은물정책과장은 “물은 생명과 직결된 한정된 자원인 만큼 무심코 흘려버렸던 빗물도 재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임을 인식해야 한다”라고 전했고 “이번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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