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은 국립공원의 날’ 제1회 기념식 개최

7일까지 ‘국립공원의 날 주간’으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진행
라펜트l기사입력2021-03-03

 


국립공원공단 공식 케릭터 반달이(좌)와 꼬미(우) / 국립공원공단 제공

국립공원공단은 강원도 원주시 국립공원공단 본사에서 ‘제1회 국립공원의 날’ 기념식을 3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보전가치를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3월 3일은 국립공원의 날, 탐방은 쉬고, 탄소는 줄고!’를 핵심 주제로 선정했다.

세부행사로는 ▲기념일 제정 축하 메시지 ▲유공자 포상 ▲‘2035탄소중립 선언식’ 등이 진행되며, 행사는 국립공원방송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된다. 

이와 함께 공단은 이번 달 1일부터 7일까지를 ‘국립공원의 날 주간’으로 정했고, 전국 국립공원에서 자연자원 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을 홍보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나만의 작은 국립공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꾸러미를 직접 키우고, 식물 개화 인증 사진을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 응모하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려해상 등 6개 해상·해안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탐방객이 직접 수거한 해양쓰레기로 ▲액자 ▲목걸이 ▲화분 등을 만드는 재활용 체험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국립공원의 날’ 제정 기념 축하 메시지 쓰기 ▲지역 농산물 판매 ▲국립공원 이동식 체험 차량 운영 ▲국립공원 사진 전시 등을 진행된다고 전했다.

‘국립공원의 날’은 지난해 6월 「자연공원법」 개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했으며, 기념일은 설문조사를 통해 공원제도가 처음 도입된 「공원법」 시행일인 3월 3일로 선정됐다. 이날은 1967년 지리산이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날짜와 같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탄소흡수원 중 하나로, 향후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에 있어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국립공원의 날 기념식을 통해 국립공원의 기능과 역할을 국민과 함께 모색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 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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