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당동 근린공원, 공공토지비축사업 대상지 선정

내년 행정절차 마무리해, 2023년부터 토지매입 실시 계획
라펜트l기사입력2021-04-02

 


당동 근린공원 조감도 / 군포시 제공


군포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토지비축사업’ 대상지로 당동 근린공원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당동 근린공원은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2002년에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공원시설로 선정됐다. 하지만 초막골 근린공원 등 시가 추진하는 다른 대규모 사업 때문에 당동 근린공원 사업은 그 동안 지연되고 있었다.


시는 공공토지비축사업에 선정돼 보상비 절감과 보상 기간 단축으로 사업수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동 근린공원에는 ▲어울마당 ▲산책로 ▲인공폭포 ▲명상숲 ▲생태학습원 등이 조성돼, 신도심과 구도심 간 공원 양극화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까지 실시계획인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3년부터 LH 토지은행을 통해 약 302억 원을 투입해 보상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토지비축사업은 공익사업자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LH 토지은행의 재원을 활용해 보상지를 선매입한 후 5년 동안 분할상환하는 제도로, 보상지 일괄 보상을 통한 보상비 절감과 보상 기간을 줄여 사업의 조기 착수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한대희 시장은 “당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군포시 원도심권의 유일한 근린공원 예정지로 신도심권과 원도심권의 공원 양극화를 막을 수 있다”라고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당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수리산 도립공원, 시민체육광장과 연계되는 건강한 여가활동 및 시민화합 공간으로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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