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구간 지하화…상부엔 2만㎡ 수변문화공원

'25년 보행‧문화‧휴식 수변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라펜트l기사입력2021-09-03

 


조감도 / 서울시 제공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를 관통하는 중랑천 일대가 오는 '25년 보행으로 촘촘히 연결되고 문화와 예술, 휴식이 있는 수변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중랑천 창동교와 상계교 사이, 의정부 방면으로 가는 동부간선도로 3~4차로 1,356m 구간을 지하차도로 만든다고 밝혔다. 차도가 사라진 상부에는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800m 길이의 서울광장 1.5배 규모 수변문화공원(약 2만㎡)을 조성한다.

수변문화공원과 중랑천 건너편을 잇는 2개 교량도 신설된다. 준공 예정인 ‘서울아레나’('25년),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23년), ‘서울사진미술관’('23년) 등 문화‧예술산업 거점을 보행으로 연결한다. 

‘서울아레나’ 개관에 맞춰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와 2개 연결교량은 '24년 12월 우선 개통하고, 수변문화공원은 '25년 6월 완공한다.

이번 사업은 베드타운이었던 동북권을 신도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내 조성될 서울아레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등 핵심 거점을 연결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정부 뉴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국비 120억 원을 포함해 총 1,953억 원이 투입된다. 

향후 지하차도, 수변문화공원, 연결교량 건설이 완료되면 중랑천으로 단절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동-서간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2019년 설계공모를 실시했으며 ‘다이나믹 웨이브(Dynamic Wave)’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위치도 / 서울시 제공


조감도 / 서울시 제공


조감도 / 서울시 제공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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