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 '백두대간 에코정원' 조성 발표

2024년까지 32억 투입해 지역 관광 활성화 도모
라펜트l기사입력2021-10-03

 


백두대간 에코정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안) / 남원시 제공

남원시는 운봉읍에 위치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을 중심으로 생태 관찰·체험프로그램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인 에코정원을 조성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시는 올해 12월에 정원 공사에 착수해, 2024년까지 32억 원을 들여 ▲자연 체험공간 ▲백두대간 생태연못 ▲자생 이끼정원 ▲바람소리 쉼터 ▲네트놀이터 등 11개 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전라북도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라북도 생태관광지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인 ‘남원 백두대간 생태관광 벨트조성 사업’의 하위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운봉읍 일원의 생태자원을 자연친화적으로 개발하고 이용해 지역 브랜드 가치향상과 소득증대 차원의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올해 9월 29일 ‘남원 백두대간 에코정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의 중간보고회에서 정원의 구체적인 조성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만 보유하고 있는 백두대간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에코정원을 구축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주요 타겟층인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을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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