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조경

조경학회, 메타버스 조경 공모전 작품 공개
라펜트l기사입력2021-10-22

 

21세기 새로운 기술과 변화하는 환경에서 조경의 가능성과 새로운 지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사)한국조경학회 비전플랜위원회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lox)를 활용한 ‘조경을 상상하라! 메타버스로 만난 조경’ 공모전 선정작들을 추계학술대회에 맞춰 공개했다. 

공모에 참여한 총 25개 팀은 각자의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각자의 상상력을 이용해 조경의 한계를 넓혔다.

작품은 10월 30일까지 가상공간 안에서 유지되며 로블록스(Rolox)를 통해 직접 방문할 수 있다. 

Kingdom of La Puta
LANDIN(김승수, 이명찬, 민세린 / 가천대학교, 경희대학교)


조경은 경관을 다루는 학문이다. 그동안 조경은 자연을 배경으로 현실 속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했다. 최근 메타버스라는 또 다른 공간의 등장을 경험했다. 그렇다면 그곳의 경관은 어떻게 다뤄야 할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걸리버 여행기 세 번째 이야기 속 라퓨타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해석해 공간을 구성했다. 경관에 중점을 둘 수 있도록 건조 환경을 추상화하고 색으로 경관의 요소를 표현했다. 라퓨타 왕국의 시작부터 그 안의 비밀까지, ‘Kingdom of la Puta’ 속에서 느낄 수 있다.


유관순 열사 가상 추모공간
메타호(이윤서, 강지영, 홍익수 / EM 디자인)


소중한 기억은 장소와 시간에 얽매이지 않으며, 언제나 쉽게 찾아가고 만나볼 수 있어야 한다. 이제는 기억하고 지켜가야 할 많은 것들이 가상공간 속에 쌓여갈 것이다. 역사도 이제 친근한 삶 속 일부가 되어 오랜 기간 계승될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주인공이 되어 그 속에서 영원히 빛날 것이다. 


Snow Castle : beyond experctation
TILM(심민석, 이민정, 양진, 제갈갑성, 최병준, 조동형 / 강원대학교, 경희대학교, 영남대학교 연합팀)


자유롭게 가상현실 공간을 창조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세계 안에서 ‘겨울’이라는 계절감이 느껴지는 공간을 형성했다. 특히, 초겨울의 모습, 한겨울의 모습, 겨울과 봄의 경계까지 겨울 내에서도 다양한 계절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공간은 크게 성이 있는 메일공간, 마을 공간, 눈의 축제 공간, 겨울 정원 공간, 겨울 숲 공간 등 총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각 요소의 개성과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지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색의 조화와 공간의 유기적인 배치, 동선 등을 고려했다. 


조경을 상상하는 놀이터!
Magic Darren(이대현 / 도성초등학교)


이대현 어린이는 “여기가 바로 제 놀이터입니다! 그네를 탈 수 있는 놀이터에서 놀고, 카페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식물들은 작은 공간에 심었습니다. 또한, 길을 따라 화산에 올라가면 용암도 볼 수 있습니다. 경관도 좋아서 산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조경을 상상하는 놀이터 입니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어린이의 상상력과 조경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Garden Town
Star land(이시현 / 도성초등학교)


이시현 어린이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꽃을 이용해서 만든 곳, 작품은 마을과 놀이터 꽃카페, 카페 펜션 마지막으로 조형물이 있다”라며 자신의 작품을 전했다.


해양정원의 미래가치 구현
메타버스킹(석영선, 김형섭 / 고려대학교)


가상공간을 통해 구현된 미래의 조경은 해양·해안공간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미래가치 구현했다. 지구의 70%인 바다는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상/수중 바다 사막화 및 생태성 회복과 해안경관 조성하기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작품은 조경가, 생태전문가, 해양전문가, 지질전문가 등이 함께 일할 때 발생할 시너지를 표현했다.



자연성 높은 파노라믹 경관과, 회복력 있는 경관을 조성했으며, 신기술을 도입해 생태·환경적인 공간을 꾸몄다.


Atlantis 2030
프로틴바(이동근, 한종원, 김동현, 이문형 / 무소속)


작품은 크게 ‘미래 조경의 비전 및 창의성’, ‘조경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에게 조경 알리기’ 2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서 ‘해저도시와’, 도심 속 ‘바람길숲’을 조성했다. 해저도시는 돔 밖의 풍경과 함께 내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지상에는 조경의 환경적 가치를 알리고자 바람길숲을 만들었다.


시작
uf5(이서용, 샤오안이, 유지현, 전소현, 황규현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서기 4050년, 지구는 너무 황폐해져 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정부는 우주 탐사대르 꾸려 생물이 살 수 있는 새로운 행성을 찾기로 결정한다. 탐사대의 이름은 UF5, 다섯명의 탐사대원은 새로운 지구를 꿈꾸며 탐사호에 몸을 실었다. 

시간이 흘러 그들은 마침내 생물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찾았다. 대기, 물도 존재하고 기온과 중력도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지구와는 확실히 달랐다. 공중에 떠 있는 투명 지형, 동그랗게 모여 있는 거대 물방울, 지구에서는 볼 수 없던 거대 꽃까지 믿을 수 없는 광경이 그들에게 펼쳐졌다. 그들은 이 행성을 ‘시작’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조경과 콩나무
오슬로(이윤정, 이보민, 이호빈, 최인혜, 지용진, 한재욱 / 청주대학교)


개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공간을 만들고 꾸미는 것은 상황이 여의치 못해 단절된 세상과 사람들이 상호작용을 하며 어울릴 수 있도록 타운하우스를 형성해 현실 세계와의 거리감을 줄였다. 

전세대가 쉽게 이용하기 위해서 ‘잭과 콩나무’라는 잘 알려지고 친근한 동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이를 통해서 어린 세대에게는 친근함을, 윗 세대에게는 소통의 창을 제공하고자 했다. 

큰 콩나무를 타고 올라가면 뒤집어진 세계가 펼쳐지는데 이곳은 숲이 하늘에 위치했다. 메타버스 세계인 만큼 현실에서는 실현할 수 없는 독특한 공간이 조성됐다.


‘조경을 상상하라! 메타버스로 만난 조경’ 참가 및 접속 링크

월드

참여 팀

접속 링크

Main world

2021 LA 조경을 상상하라!

메타버스로 만난조경

PSO , 동국조경,

메타버스타고, 김공일Z

링크

Sub World

2021LAplace01

VLA(VirtualLandscapeArchitect)

링크

2021LAplace02

LANDIN

링크

2021LAplace03

옹기종기, 생태조경원탑

링크

2021LAplace04

크로노트리거, UF5, 무적(霧滴), ZeR0

링크

2021LAplace05

메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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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LAplace06

Magicdar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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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월드

메타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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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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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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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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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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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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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세계

링크 1

링크 2

조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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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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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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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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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사)한국조경학회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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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ks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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