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과 예술 세미나 ‘도시, 함께 실천하기’ 10일 개최

유엘씨프레스, ‘OPEN SPACE, OPEN ARTWORK: 공공예술로서의 조경’ 시리즈 개최
라펜트l기사입력2021-11-03

 

도시는 워크숍을 필요로 할까? 워크숍은 참여자에게 이슈를 공유하고 집단의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 방향 또는 실천 방안의 도출을 돕는다. 또한 다양한 실험과 가설을 공유하면서 참여자로 하여금 이슈가 처한 물리적 여건과 사회적 맥락에 대해 다면적으로 숙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다.

밀레니얼 도시경관 연구모임 유엘씨프레스(ULC Press)는 ‘OPEN SPACE, OPEN ARTWORK: 공공예술로서의 조경’ 다섯 번째 시리즈 ‘도시, 함께 실천하기’을 10일(수) 오후 7시 zoom에서 개최한다.

공공공간을 다루는 조경 프로젝트는 필연적으로 대상지의 특성, 이용자의 기대, 이해관계자들의 욕망이 엉킨 실타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2000년대 초반 부흥했던 마을 만들기류의 커뮤니티 디자인은, 이용자를 설계 과정에 직접 개입시키면서 지금의 참여형 설계 개념과 프로세스를 공고하게 만들었다.

이번 세미나는 ‘무엇을 어떻게 만들까요?’라는 질문을 수없이 변형하고 되물어가는 워크숍의 쟁점들 속에서, 연극적 기호를 도입한 참여형 놀이터 설계 워크숍의 의의와 한계를 짚어보고 다음 단계의 워크숍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발제는 박영진 ULC Press 발행인이 맡았으며 토론에는 문정석 로컬프로젝트건축사사무소 소장, 송재영 극단 조각바람프로젝트 대표가 참여한다.

세미나 참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유엘씨프레스 홈페이지(ulcpress.com)에서 무료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세미나 내용은 이후 유엘씨프레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 공개된다. 추후 세미나 및 포럼 일정은 유엘씨프레스의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밀레니얼 도시경관 연구모임 유엘씨프레스(ULC Press)에서 다양한 예술 분야와 조경이 이루어온 접점을 탐구하고 조경 분야의 예술 정체성 강화를 목적으로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1년 하반기 온라인 세미나 시리즈 ‘OPEN SPACE, OPEN ARTWORK: 공공예술로서의 조경’을 진행한다.


‘OPEN SPACE, OPEN ARTWORK: 공공예술로서의 조경’ 다섯 번째 시리즈 ‘도시, 함께 실천하기’ 포스터 / 유엘씨프레스 제공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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