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진주시, ‘평거3 유적공원’ 체험형 공원으로 정비 추진

LH, 진주시 ‘평거3 유적공원 정비사업’ 업무협약 체결
라펜트l기사입력2021-11-07

 


오랫동안 폐허처럼 변했던 진주시의 평거3 유적공원이 새로운 모습을 찾게될 전망이다. / LH 제공

LH와 진주시는 ‘진주시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평거3 유적공원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김현준 LH 사장과 조규일 진주시장은 평거동에 위치한 유적공원을 시민들의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논의가 이뤄졌다.

진주시 평거3 유적공원은 평거3 택지개발사업 추진 중 발굴됐고,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LH가 진주시에 기부채납한 장소다.

하지만 이후 시설물이 노후화되면서 공원 정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시는 노후된 복원유적 일부를 철거하고 유적공원 정비계획을 수립해 LH에 지원을 요청했다.

앞으로 LH와 진주시는 기존 평거3 유적공원을 시민들이 지역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유적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더불어 LH는 실감형 영상 콘텐츠 제작하고 유적 포토존 설치 등에 필요한 예산 2억 7,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LH는 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지식과 업무 경험을 활용해 유적 고증과 공원 정비방향에 대한 자문을 하고, 시민 역사 교육프로그램도 제작·운영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LH는 이성자미술관, 경남수학체험센터, 가좌천 문화거리, 물초울공원 복합놀이공간 등 진주지역 교육·문화 인프라 개선을 위해 다양한 생활SOC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 문화공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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