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수처리장 지하화·상부는 공원화한다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정부심의 최종통과로 본격 추진
라펜트l기사입력2021-12-14

 


시설용량 65만t/일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은 지하화되고 지상에는 공원이 조성된다. / 대전광역시 제공

대전광역시는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현대화하여 악취 발생을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에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최종 통과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심의에서 사업이 통과되면서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에는 총사업비 7,214억 원이 투입되고, 기존 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을 일원화해 통합·이전하는 사업이다.

건설 기간은 약 60개월로 계획하고 있으며 2027년 준공이 목표다.

그동안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의 민간투자 사업제안서는 2019년 시의회 동의를 받았고 올해 1월 (가칭)대전엔바이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공사비와 운영비, 수익률 등 사업시행 조건과 실시협약(안)에 대한 협상을 올해 8월 마무리하고, 이번에 최종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에 통과됐다.

시 관계자는 “10년 이상 진행해 온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및 시설현대화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앞으로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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